하수처리장서 여성 시신 토막난 채 발견

2006. 8. 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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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에서 토막난 여자 시신이 발견돼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4시쯤 성동구 중랑하수처리장 하수관로 끝부분에서 직원 김 모씨가 몸통과 팔 부분 등만 남아있는 비닐봉투에 쌓인 여자 시신을 발견해 신고해 와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3,40대로 보이는 이 여성은 숨진 지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어딘가에서 살해된 뒤 유기돼 이곳으로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체가 심하게 훼손돼 신원이나 사망 원인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CBS사회부 곽인숙 기자 cinspain@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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