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섹시화보 촬영 갖가지 이유들

2006. 8. 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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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2003년초 연기자 성현아를 시작으로 촉발된 누드화보 열풍에 이어 이제 섹시화보 열풍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레이싱 걸 등 특정 직업의 여성과 일반인들 사이로 옮겨가고 있다.

섹시화보 열풍은 가수 연기자 등 활동 연예 분야를 가리지 않고 또한 신인에서 스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일고 있다. 누드화보와 섹시화보를 촬영한 차이점은 노출의 차이뿐만 아니라 내세운 연예인들의 촬영 이유도 차이가 있다.

누드 화보를 촬영했던 연예인들은 한결같이 예술의 논리를 촬영이유로 내세웠다. 다분히 누드에서 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희석시키고자 하는 마케팅 전략이 깔려 있었다. 하지만 근래 들어 연예인의 통과의례처럼 보편화하고 있는 섹시화보 촬영의 이유로 예술적인 논리를 내세우는 사람은 거의 없다.

물론 노출의 강도가 낮을 뿐 아니라 섹시화보 촬영이 보편화돼 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그렇다면 연예인들이 너도 나도 섹시화보를 촬영하는 이유는 뭘까?

물론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이유는 다양하다.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일시에 적지 않은 돈을 벌수 있는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크다. 물론 섹시화보 시장은 한정돼 있는데다 연예인들이 너도 나도 화보를 찍어 모델료는 이전과 달리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 안에 큰 돈을 벌수 있기 때문에 너도 나도 섹시화보를 촬영하고 있다.

임성민이 밝힌 것처럼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것도 섹시 화보를 촬영하는 이유중의 하나다. 임성민은 "아나운서라는 고정된 이미지가 연기자로 나아가는데 장애요인이 됐다. 부정적인 인식이 엄존하는 것을 알면서도 섹시화보를 촬영한 것은 나를 가두고 있는 고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어서였다"고 말했다.

이처럼 청순한 이미지를 비롯한 쉽게 변하지 않는 이미지로 인해 캐스팅의 한계를 느껴 탈피하는 방식의 하나로 섹시화보를 찍는 연예인도 적지 않다.

또한 음반 출시 등을 앞두고 음반도 홍보하고 가수 자신도 마케팅하는 전략으로 섹시화보를 촬영하는 남여 가수들이 적지 않다. 섹시화보 촬영은 뉴스거리가 되기 때문에 일단 기사화 되고 이로 인해 부가적으로 음반 홍보 효과마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가수 특히 여가수들은 음반 발매를 앞두고 섹시화보 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밖에 대중의 시선에서 사라져 복귀의 몸부림의 하나도 섹시화보를 촬영하는 이유중 하나다. 캐스팅이 안됐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연예계를 떠나 있거나 대중의 관심을 끌지 못한 연예인중에 충격요법의 하나로 섹시화보를 촬영하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다양한 이유로 섹시화보 촬영을 하는 연예인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섹시화보가 성의 상품화라는 본질에는 변함이 없다. 아무리 다양한 이유로 섹시 화보 촬영을 합리화 한다고 해도 섹시화보는 성을 상품화하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연예인들은 자신들이 미치고 있는 사회적 영향력과 사회화의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한번쯤 현재 몰아치고 있는 섹시화보 광풍은 적지 않은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을 생각했으면 한다.

[근래들어 섹시화보를 촬영한 연예인들, 강정화, 임성민, 아유미, 박정아(위쪽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제공=J2Y, KI엔터테인먼트]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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