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침한 초등시절 유진.. 실제론 힘이 '천하장사'
여성스런 외모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출신 탤런트 유진이 어릴 적엔 '괴력의 소유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KBS 2TV '해피투게더-프렌즈'의 주인공으로 등장, 이민 전 초등학교 4학년 친구들과 조우한 유진은 그 시절을 추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대목은 "유진은 생긴 것만 보면 내숭 100단에 새침떼기일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았다"는 친구의 증언.
초등학교 시절 유진의 한 절친한 친구는 "유진이 보기와는 다르게 천하장사였다" 고 입을 열었다. "팔씨름을 했다하면 여자아이들은 말할 필요도 없고 남자 아이들을 다 이기고 다닐 정도였다"는 것.
이어 "술래잡기를 할 때 유진이가 술래가 되면 모두 초긴장 상태가 됐었다"며 "한명을 잡으면 질질 끌고 다니면서 나머지 사람들을 다 찾아냈었다, 한마디로 '괴력의 소유자' 였다"고 전했다. 시종일관 웃으며 친구의 말을 듣고 있던 유진은 민망한 지 호탕하게 웃기도.
한편 이날 방송에선 또 하나 흥미로운 볼거리가 제공됐다.
이효리와 유진이 즉석 '팔씨름 대결' 을 펼쳤다. 그간 각종 오락프로그램에서 여자 씨름왕, 팔씨름 왕으로 자리매김한 유진과 '건강미인' 으로 소문난 진행자 이효리가 '힘겨루기' 제안을 받은 것.
두 사람은 장난스럽게 웃으며 시작했지만 한치의 양보 없이 접전을 벌여 유재석 이수근 등 남자 출연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결과는 '무승부'.
이효리는 "시작 전엔 이겨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했는데, 막상 해보니...(승부욕이 생기더라)"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 = 방송장면)[TV리포트 이제련 기자]carrot_1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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