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팔상전에 엘리베이터를 놓는다면?"

2006. 6. 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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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훈기자]

"현존하는 유일한 5층 목조탑인 국보 55호 법주사 팔상전에 엘리베이터를 놓는다면?"

국보라는 건물의 가치와 목조탑이라는 건물의 재질을 생각한다면 무엇보다 품격과 친환경성을 갖춘 최고급 엘리베이터가 제격일 듯하다.

이런 아이디어에 착안해 제작된 엘리베이터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국보 55호 법주사 팔상전을 모델로 '이곳에 엘리베이터를 놓아야 한다면 중저속 기어리스 엘리베이터 루젠(LUXEN)'이라는 광고를 내놨다.

역사와 신기술을 접목시켜 품격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최고급 중저속 엘리베이터임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제품소개로 일관하던 기존의 광고와는 달리 국보인 목조탑에 제격이라는 독창적인 카피로 제품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4월 출시한 루젠은 편안한 승차감과 경제성, 친환경성이라는 3박자를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고속용과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Machine-Room-Less elevators· MRL)에만 적용되던 고급형 기어리스 권상기를 업계 최초로 중저속용 엘리베이터에 적용한 제품이다.

기어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기어의 맞물림과 로프의 진동에 따른 떨림이 없어 기존 제품보다 정숙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루젠은 지난 22년간 자사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국보급 건물에 설치해도 될 만큼 품격과 친환경성을 갖춘 최고의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경훈기자 sty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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