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대표 다큐 '천리마 축구단' 국내 상영
2006. 6. 7. 14:20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북한 축구 대표팀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이번 월드컵 기간중에 한국 극장에서 상영된다.
CQN명동은 7~30일 매일 낮 12시, 오후 3시, 오후 6시 3차례동안 1966년 영국 월드컵 8강 진출 신화를 이룩한 북한 축구 대표팀 얘기를 담은 '천리마 축구단'을 무료로 상영한다. 당시 절대 약체로 지목됐던 북한은 미들스브로에서 열린 조별 리그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에 지출했다.
일사분란한 조직력과 강철 체력을 바탕으로 한 북한 축구는 영국 관중을 열광시켰고 세계가 아시아 축구를 다시 보는 계기를 만들었다. 포르투갈과의 8강전에서도 먼저 3골을 넣으며 기염을 토했지만 전설적인 축구 스타 에우제비오를 앞세운 포트투갈의 후반 대공세에 밀려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대니얼 고든 감독의 다큐 영화 '천리마 축구단'에서는 이제 초로에 접어든 당시 대표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비롯해서, 모래주머니를 달고 혹독한 지옥훈련을 받던 광경과 월드컵 경기 장면들이 담겨 있다.
mcgwire@osen.co.kr
<사진>CQN명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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