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 몽골과 수자원분야 공동협력 합의
【대전=뉴시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곽결호)는 7일 대전 본사에서 몽골 수자원청(MWAA, Mongolian Water Authority Agency.청장 Mr. Tsend Badrakh 첸드 바드라흐)과 수자원분야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주요내용은 댐, 용수관로 건설 등 수자원 개발과 물 관리 전반에 대한 기술자문과 교육훈련 등을 통해 80만 울란바토르 시민들이 양질의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면서 기관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5월 노무현 대통령의 몽골 국빈방문에 따른 후속조치의 하나로 이뤄진 것이며 평소 미예곰빈 엥흐볼드 몽골 총리와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는 공사 김종구 사외이사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협정은 비상임 이사의 전문성과 경륜이 공기업 경영발전에 활용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수자공 관계자는 "앞으로 비상임 이사들이 책임경영 체제의 확립과 회사 발전을 위해 더욱 앞장설 수 있도록 이사회 운영을 한층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축적된 물 관리 경험과 선진 물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몽골에는 지난해 11월 식수개발을 위한 사업에 처음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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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송기자 h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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