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일의 공연]힐러리 한 바이올린 독주회 외



▲클래식
힐러리 한 바이올린 독주회(3일)=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장영주의 '맞수'로 비교되며 차세대를 이끌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받는 힐러리 한의 첫 내한연주다. 지난해 10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네 곡을 DG(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음반으로 내놔 호평을 들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그 네 곡 가운데 소나타 K.301을 연주한다. 이밖에 이자이와 에네스쿠, 베토벤 소나타를 각각 한 곡씩, 또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 나단 밀스타인이 파가니니를 기리며 작곡했던 '바이올린을 위한 파가니니아'도 연주한다. (02)541-6234
▲뮤지컬
폴인러브(2~8월27일·사진)=연강홀. 창작뮤지컬로 사랑에 빠진 바람둥이 형과 결혼을 앞둔 소심한 동생의 예측불허 러브스토리. 록과 재즈, 디스코와 보사노바, 발라드 등 다양한 음악을 담고 있다. 미국에서 활동한 작곡가 이지혜가 음악을 맡았다. 작·연출은 '뮤직 인 마이 하트'를 만들었던 성재준. 뮤지컬 '프로듀서스'에서 코믹 연기로 호평받은 김다현이 동생의 약혼녀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형으로 등장한다. 이신성, 박홍주, 이재훈 등 출연. (02)708-5001
밴디트(8~7월17일)=동숭아트센터 대극장. 여자탈옥수 4명의 록밴드 이야기. 독일 영화 '밴디트'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강효성, 이영미, 김희원, 박준면, 전혜선 등 여자 주인공을 맡은 배우들이 직접 기타, 드럼, 키보드, 베이스 등을 연주한다. 여자 탈옥수들의 인질을 자처하는 꽃미남 웨이트 역에는 송용진, 정동현이 등장한다. 뮤지컬 노래들은 영화에 나온 곡들을 대부분 가져온 것이다. (02)545-7302
▲연극
유령(~7월2일)=소극장 산울림. 노르웨이의 세계적인 극작가 헨릭 입센의 서거 100주기를 맞아 마련한 작품. 사회 관습에 맞선 개인의 고민과 갈등, 금기시된 간통과 안락사 등을 거침없이 담아내 노르웨이에서도 상연이 금지됐을 정도로 논란과 충격을 안겨준 작품. 전무송과 이혜경의 뛰어난 앙상블, 박동우의 무대 디자인, 패션 디자이너 박항치의 무대의상 등이 돋보인다. 연출 임영웅. (02)334-5915
결혼전야·회상(~7월2일·사진)=대학로 인켈아트홀2관. 동시상연으로 두 편을 잇달아 공연한다. '결혼전야'(50분)는 경기 미군부대 근처의 한 카페가 배경으로 결혼식을 앞둔 명자와 친구 영란, 숙희 등이 벌이는 파티가 소재. 고단한 삶 속에서도 끈끈한 인간애를 나누는 여자들의 이야기다. '회상'(1시간10분)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숨겨져있는 갖가지 추억들을 다시 회상할 수 있도록 단추를 열게 한다. (02)742-7753
▲대중음악
장혜진(3~4일)=연세대 대강당. 5년 만에 7집 앨범 '4 Season Story'를 발표한 장혜진이 라이브로 팬들 앞에 나서는 무대. 7집 히트곡 '마주치지 말자'를 비롯해 그룹 바이브와 함께 부른 인기곡 '그 남자, 그 여자', '내게로' '1994년의 어느 늦은 밤' '꿈의 대화' 등을 들려준다. SG워너비, 바이브, 씨야 등이 초대손님으로 등장한다. 1544-1555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14일)=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트리오이다. 마크 반 룬(피아노), 프란스 반 호벤(베이스), 로이 다쿠스(드럼) 등이 멤버. 1989년 앨범 '노르웨이 숲'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이번 공연에서 재즈 명곡뿐 아니라 영화음악, 클래식, 팝송을 들려줄 예정. 1544-1555
양방언 내한공연(3일)=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양방언은 재일교포 뮤지션으로 국내 드라마 '상도', 다큐멘터리 '도자기' 등의 음악을 담당해 친숙하다. 일본과 중국에서도 영화, 게임음악을 만들며 활동하고 있다. 그의 음악에서는 웅장한 대륙의 이미지가 느껴진다. 12명의 연주자들이 동양적 신명과 세계적 감성을 크로스오버한 양방언의 음악을 들려주며 영상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02)543-1601
카치아 게헤이루 내한공연(7일)=코엑스 오디토리움. 색다른 무대다. '파두(Fado)의 새로운 미래'로 불리는 카치아 게헤이루가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노래 파두의 짙은 맛을 보여줄 예정. 게헤이루는 포르투갈에서 '파두의 여왕'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후예로 평가받는 가수다. 파두의 세계를 관통하는 '사우다지'(그리움)의 정서가 듬뿍 밴 노래들을 들을 수 있다. (02)599-5743
나무자전거와 김학도의 多큐지컬(9~11일)=대학로 질러홀. '나무자전거'와 개그맨 김학도가 함께 마련한 무대다. 음악과 드라마, 개그가 어우러진 색다른 공연. 특히 평소 말로 표현하지 못한 사연을 신청자가 직접 무대에서 노래로 부를 수 있는 참여코너 '노래로 하고픈 이야기'를 마련한다. 나무자전거 홈페이지(www.treebicycle.com)로 신청하면 된다. (02)741-9700
▲무용·기타
2006돌출춤판(2~6일)=대학로 알과핵 소극장. 개성있고 실험정신을 지닌 안무가들의 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축제. 무소르그스키 작곡의 '전람회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임선영의 춤, 소통을 이야기하고 있는 고흥균의 'Do I Know You?', 장유리의 '그땐 그랬지!' 등 20분짜리 작품이 잇달아 공연된다. 4일에는 유선식의 '다가서다', 이미현의 '사정거리', 6일에는 이윤정의 '더운 휴식' 등이 펼쳐진다. (02)3673-5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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