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백보람과 열애설에 "10년 사귄 여친에 일편단심"

[뉴스엔 김은구 기자]

"10년간 사귄 여자친구에 일편단심이에요."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나몰라 패밀리'로 주목받는 개그맨 김재우가 자신의 여자친구에 대해 공개하며 최근 불거진 후배 개그우먼 백보람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김재우는 18일 오전 뉴스엔과의 전화 통화에서 "10년간 사귄 여자친구와 내년에 결혼할 계획이었는데 이같은 열애설이 터져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백보람은 같은 소속사의 친한 동생일 뿐이다. 허물없이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다른 사람들 눈에 연인처럼 비쳐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재우가 밝힌 10년간 사귄 여자친구는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메이크업 숍을 운영하고 있는 79년생 동갑내기 강수완씨다. 김재우는 강수완씨와 고교시절 친구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아직 결혼날짜를 잡지는 않았지만 양가 상견례까지 마친 상태다.

김재우는 "소속사 회식 자리에 여자친구와 함께 간 적도 있어 백보람도 내 여자친구를 알고 있다"며 "착하고 순한 게 여자친구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재우는 "열애설 때문에 여자친구가 화가 났는지 전화도 안받고 있다"며 "나는 오직 여자친구만 사랑한다. 여자친구에 대한 일편단심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재우는 지난 2003년 S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했으며 현재 SBS의 개그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나몰라 패밀리' '형님뉴스' 등 코너에 출연하며 간판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김은구 cowbo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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