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구대성-LG이병규, 대기록 수립 눈앞

2006. 5. 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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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열기가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대기록 수립도 줄을 이을 전망이다.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은 '돌아온 수호신' 구대성(한화)의 8년 연속 두자리수 세이브. 6일까지 8세이브를 기록중인 구대성은 앞으로 2세이브만 더하면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8년 연속 두자리수 세이브를 기록하게 된다.

1993년 빙그레에 입단한 구대성은 데뷔 첫해 6경기에서 세이브없이 2승1패에 그쳤다. 하지만 이듬해인 94년 6월 1일 대전 태평양전 첫 세이브를 시작으로 그 해 12세이브를 올린 뒤 2000년까지 매년 10세이브를 기록했다.

2001년부터 일본 오릭스, 미국 뉴욕 메츠 등 해외무대에서 활약한 구대성은 올시즌 6년만에 다시 친정팀 한화로 돌아와 12경기에 등판, 승패 없이 8세이브 방어율 2.00으로 호투하고 있다. 특히 18이닝 동안 탈삼진을 21개나 잡아내며 '닥터K' 위용을 과시중이다.

이전까지는 LG 진필중이 1998년부터 2004년까지 7년 연속 두자리수 세이브를 기록해 구대성과 함께 1위를 지켰다. 또 현역선수로는 현대 조용준과 롯데 노장진이 4년 연속 두자리수 세이브를 올렸다.

'적토마' 이병규(LG)는 개인통산 2000루타 달성을 노린다. 지난 4월 20일에 개인통산 1300안타를 달성한 이병규는 현재 1995루타를 기록해 2000루타에 5루타만 남겨두고 있다.

단국대 졸업 후 1997년 LG에 입단한 이병규는 데뷔후 두번째 경기인 4월 13일 전주 쌍방울전에서 본인의 첫 루타를 올린 뒤 그 해 총 219루타를 작성했다. 이병규는 이후 부상때문에 고생했던 2002, 2003년을 제외하고 매년 200루타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99년에는 341루타를 올려 그 해 루타수 부문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병규의 2000루타는 프로통산 21번째 기록이 된다. 첫 200루타는 1992년 8월20일 롯데전에서 해태 김성한이 세웠다. 현재 요미우리에서 활약중인 이승엽은 2002년 5월15일 롯데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2000루타를 달성해 최연소(25세 8개월)와 최소경기(914경기) 기록을 바꿨다.

한편, 이에 앞서 삼성 양준혁은 지난 3일 SK와의 경기에서 통산 3번째 300홈런을 수립했다. 또 SK 박경완은 지난달 18일 LG전에서 역대 8번째 1500경기 출장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8년 연속 두자릿수 세이브를 눈앞에 두고 있는 한화의 '돌아온 수호신' 구대성. 사진〓마이데일리 DB]

(이석무 기자 sm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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