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매립장에 지붕 올렸어요"

2006. 5. 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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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대형 지붕 달린 위생 매립장 준공

(강진=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지붕 있는 쓰레기 매립장을 보셨나요"

전남 강진군이 부지 확보난으로 10여년간 표류한 뒤 지난해 착공했던 위생매립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강진군은 3일 "강진읍 목리 일대 10만여㎡에 75억원을 들여 조성한 환경정화센터가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정화센터로 불리는 이 매립장은 바닥면적 8천여㎡에 향후 12년간 4만㎥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매립장은 콘크리트 옹벽과 고장력 용접용 구조강을 이용한 PEB(Pre-Engineered Building) 지붕이 설치돼 빗물과 지하수 유입을 막아 침출수 발생을 최소화 시켰다.

신안 등 일부 지자체에 수백㎡ 규모로 지붕을 씌운 소규모 매립장은 있으나 이처럼 수천㎡에 달하는 대규모 지붕 매립장은 이곳이 처음이다.

또 1일 20t의 쓰레기를 소각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소각로도 설치됐으며 이곳에서 발생된 폐열은 주변 시설하우스에 보내져 활용될 계획이다.

강진군은 지난 94년부터 위생매립장 조성에 나섰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부지 확보에 실패한 뒤 지난해초 주민공모를 통해 어렵게 후보지를 선정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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