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스터 영화의 전설 '대부' 시리즈, 다시 봐도 역시 명작

2006. 5. 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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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희진 기자]

갱스터 영화의 전설로 불리는 영화 '대부' 시리즈를 디지털 케이블TV 영화채널 스토리온에서 6일, 7일과 13일 오후 10시 차례로 방송한다.

말론 브란도, 로버트 드니로, 알 파치노로 이어지는 '대부'의 대서사시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세계적인 배우들의 명연기와 현재 미국 영화의 대표적 감독 프란시스 포트 코폴라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을 느낄 수 있다.

6일 방송되는 '대부1'(1972년작)편은 촬영 당시 마피아의 협박으로 촬영 중단 사태까지 빚어졌고 미국 범죄율이 급속도로 높아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30년만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흥행 기록을 깨며 대흥행을 기록했던 '대부'는 말론 브란도의 열연, 코폴라와 푸조의 빈틈없는 각본과 연출력으로 예술성과 상업적 재미가 완벽하게 결합된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남우주연상 등 10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각색상을 거머줬다.

7일 방송되는 '대부2'편(1974년작)은 전편에 이어 아카데미 작품상을 따내며 아카데미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2편은 비토의 과거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돼 1편에서 대부의 아들 마이클 역으로 나왔던 알 파치노가 주역이 돼 이야기를 이끌고 말론 브란도가 맡았던 대부 비토 역은 로버트 드니로가 이어받는다. 2편을 두고 '대부의 결정판'이라고 부를 정도로 대부의 주제의식을 잘 나타낸 작품으로 미국 자본주의의 붕괴, 가족의 붕괴, 삶의 허무, 인간내면의 본성이 잘 드러나 있다.

'대부'의 마지막 편 '대부3'(1990년작)이 13일 방송된다. 코폴라 감독은 1,2편에서 함께 작업했던 동료들과 다시 모여 2편의 시대적 배경에서 20년이 지난 1979년, 더욱 거대해진 패밀리를 이끄는 60대 노인 마이클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대부' 3편을 모두 출연한 알 파치노는 야망에 찬 마피아 후계자의 젊은 시절부터 절대권좌에 앉아 쓸쓸한 최후를 맞이하는 노년의 마피아를 훌륭하게 연기,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설명=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영화 '대부'1편 말론 브란도, 2편 알 파치노, 3편 알 파치노, 2편 로버트 드니로)

이희진 ehhhi@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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