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개방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이 임시폐장된 지 4년만에 25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대전시는 2002년 이 자연휴양림을 42억원에 매입한 뒤 국비 33억여원 등 모두 67억원을 들여 2003년 11월부터 시설현대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날부터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메타세콰이아의 울창한 숲 사이로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 수련장, 숲속의 집 등 시민휴식 및 편익시설을 갖춰 140여명의 동시 숙박이 가능하고 생태연못, 등산로, 건강지압로, 곤충체험장, 정자, 전망대 등도 새롭게 정비됐다.
시는 개장후 성수기에는 메타세콰이아 숲속 야외무대에서 시립교향악단 및 연정국악원의 연주회와 시립합창단 합창, 시낭송회, 산림문화를 주제로 한 청소년들의 시, 그림, 수필 등의 작품활동도 할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가 개방을 앞둔 지난 17일부터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수련장, 숲속의 집 등 숙박시설에 대한 예약을 받은 결과 불과 7일만에 오는 5월까지 주말 예약이 100% 완료됐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www.jangtaesan.or.kr)에도 2만3천여명이 접속하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곳의 입장료와 주차료는 없으며 숙박시설의 사용 요금만 받는다.
시 관계자는 "5월중 이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해 불편 사항 등에 대해서는 더 보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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