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자상가 화장실 어디가 가장 깨끗하지?













용산전자상가는 정부시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거대 전자기기 유통타운이다. 알 만한 사람이라면 지금의 나진상가가 예전에는 농수산물을 유통하던 용산청과시장이었다는 사실을 대부분 알고 있다.
청계천 세운상가에 있던 전자제품·조명기구 등의 각종 점포가 20년 전에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전자유통단지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지금 용산은 나진산업과 서울전자유통, 용산관광버스터미널, 원효전자상가, 선인P&M, 전자타운 그리고 스페이스9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5,000여개의 점포가 밀집되어 있는 메머드급 타운, 상당한 수준의 고정 유동인구가 있는 곳이 바로 용산이다.
다채로운 정보기기의 실물 전시, 그리고 이를 판매하는 판매점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유통 단지이기에 전자 상거래가 발달해도 소비자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주변의 부대시설에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매출에 큰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 생긴 스페이스9나 전자랜드는 전문 양판점과 문화공간을 합친 복합적 공간이라 상대적으로 찾는 사람이 많다.
부대 시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곳은 '화장실'이다. 화장실을 보면 그 공간의 '청결함'을 대번에 알 수 있다. 이에 정말 어렵고 힘들게 각 상가내의 화장실을 촬영해서 공개하기로 했다.
사실 노후화된 상가의 화장실은 아무리 열심히 청소를 해도 깨끗해지기가 힘들다. 기사 개제 후 노후된 시설이 보다 더 나아지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지금까지 청소를 도맡았던 인력의 노력이 감가상각 되어서는 안되겠다.
전통만큼이나 오래된 선인. 나진상가
20년 전부터 운영되어 온 나진상가와 선인상가는 여러 복잡한 문제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상가다. 선인상가 21동과 22동은 속칭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는데, 21동 2~3층까지는 일반 소비자를 상대하는 점포가 많고 인터넷 쇼핑몰인 아이코다, 컴퓨존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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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상가 21동 2층 화장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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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상가 21동 2층의 화장실 풍경이다. 그럭저럭 외형상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다고 보이지만, 노후화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전에는 이보다 더 열악했지만 몇 번의 공사로 그나마 나아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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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상가 22동 2층 화장실(편집자 주. 왼쪽 사진은 흐림 효과를 준 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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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동은 도매상점이 많이 모여 있다. 그래서 일반 소비자의 발길이 성수기에도 뜸한 곳이고, 수입사나 유통사 영업 직원이 물품을 배송하기 위해 케리어를 끌고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22동 화장실 전경은 보기에 좀 민망하다 싶을 정도로 더럽다. 화장실 인테리어 역시 21동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노후화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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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상가 2층 화장실 풍경. |
건물 자체가 오래된 나진상가는 화장실 역시 상당히 노후화되어 있는 곳이다. 통로는 냉난방이 잘되는 편이지만, 실상 화장실은 그렇지 않아서 볼일을 보다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터미널 상가는 그나마 나은 편
터미널 상가는 앞서 소개한 두 상가보다 그래도 좀 나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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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상가 지하에 있는 화장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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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두 상가 화장실 사진과 터미널상가 화장실 사진을 보면 인테리어가 똑같지만 청결함에선 터미널 상가가 조금 더 낫다.
전자랜드, 고급스런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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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2층 화장실 |
전자랜드는 최근 극장까지 생겨서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그렇다보니 화장실 역시 매우 깨끗하다. 특히 극장 층의 화장실은 상당히 고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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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5층 랜드 시네마 화장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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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가에 위치한 랜드시내마는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이라서 화장실 역시 깨끗하고 인테리어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손을 씻은 후에 사용하는 건조기도 눈에 들어오는데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손의 물기를 제거해준다.
스페이스9, 최고의 화장실(?)
건설할 때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스페이스9은 용산전자상가 가운데 최고라는 칭호를 받는다. 넓은 면적과 함께 극장과 할인마트를 끼고 있으니 당연히 많은 사람이 찾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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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9 7층 화장실 |
이곳 화장실은 랜드시네마를 제외하곤 앞서 소개한 상가 화장실과 비교하는 것조차 민망할 정도로 깨끗하다.
가장 전망 좋은 화장실은 바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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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이 정도 전망을 볼 수 있다면 대 만족! |
전망이 가장 좋은 화장실은 전자랜드 부근에 위치한 삼구빌딩 상층에 위치해 있다. 조금 노후 된 것만 빼면 '사색'에 잠기기도 안성맞춤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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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구빌딩 18층에 위치한 화장실 |
화장실의 좋고 나쁨으로 물품을 구매하는 곳이 바뀌지는 않는다. 다만 불편한 것이 흠이다. 열악한 상가의 화장실은 방문하는 소비자나 그 곳에서 근무하는 사람에게나 위생상 좋을 게 하나도 없다.
단순한 '청소'를 떠나 소비자들이 불펴하지 않도록 시설도 생각하는 상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Bu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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