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태국 첫 방문 팬소동에 진땀,공항 인터뷰 전면 취소

2006. 3. 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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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미애 기자]

슈퍼주니어가 태국을 매료시키며 아시아 신예 스타로서의 면모를 당당히 입증했다.

슈퍼주니어는 '제5회 파타야 뮤직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기 위해 지난 17일 태국을 방문했다. 이들의 첫 방문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공항 입국장에서부터 1,000명의 태국 팬을 비롯, 많은 취재진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태국 공항 측은 10명의 경호원을 배치했으나 너무 많은 팬이 몰리면서 공항은 일대 혼잡을 이뤘고, 공항의 유리문이 파손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슈퍼주니어는 이런 폭발적인 환영 열기로 인해 공항에서 예정돼 있던 인터뷰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팬들의 눈을 피해 공항을 빠져나가느라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또 슈퍼주니어가 출연하기로 한 방송국 앞에는 300여명이 넘는 팬이 진을 치고 기다리는 등 방송국, 호텔, 식당 등 슈퍼주니어가 이동하는 곳마다 300~400여명의 팬이 몰려 태국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태국 방문 당일인 17일, 'HOT WAVE', 'EFM', ' Seed FM & Modern 9' 등 라디오 프로그램과 채널 V 'Remote Control' 등 태국의 인기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 슈퍼주니어는 이튿 날에도 Z-zone, Asian Blog 등 방송매체와 Thai Rath , Daily News, Khom Chud Leuk 등 일간지, A-Star, I-Spy 등 각종 잡지 등 총 50 여개에 이르는 매체와 인터뷰 시간을 가지며 현지 언론들의 스포트 라이트도 한 몸에 받았다.

슈퍼주니어는 18일 오후 6시부터 파타야 해변에서 펼쳐진 '파타야 뮤직 페스티벌'에서 'Twins' 'Miracle', 'You are the one', ' 차근차근, 'So I' 등 1집 앨범 수록곡 5곡을 열창, 1만 5,000여명의 관객을 매료시키며 첫 해외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공연장을 찾은 많은 현지 팬들은 아직 태국에서 발매되지도 않은 슈퍼주니어의 노래를 서투른 한국말로 따라부르며 멤버들의 이름이 적힌 다양한 플랜카드로 슈퍼주니어를 응원했다.

특히 이날 관객의 대부분은 슈퍼주니어의 팬들로 채워져 슈퍼주니어의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 대부분이 빠져나가는 해프닝이 발생, 주최 측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공연이 끝난 후 슈퍼주니어는 하드록 호텔로 이동,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태국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150명의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팬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해 태국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행운의 주인공 150명은 태국 현지에서 21일 발매될 슈퍼주니어의 첫 번째 앨범 'Super Junior 05' 예약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 예약 첫 날인 15일부터 슈퍼주니어의 태국 내 음반 유통을 담당하는 DMM GARMMY 앞에는 슈퍼주니어의 앨범을 예약하려는 팬 800여명이 한꺼번에 몰려 눈길을 끌기도 했었다.

첫 해외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슈퍼주니어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실 줄은 몰랐다. 첫 해외공연이라 설레면서도 무척 떨렸는데, 태국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하고 가게되서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나라를 방문해 공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태국 파타야 일정을 마무리하고 20일 귀국, 후속곡 'Miracle' 활동 및 개별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미애 orialdo@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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