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찾은 슈퍼주니어, 팬에 싸여 두 시간 고립

2006. 3. 1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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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ㆍ팬 1천여 명 몰려 방콕 공항 북새통

(파타야=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 파타야 국제음악 페스티벌 참석을 위해 태국 방콕 공항에 도착한 그룹 슈퍼주니어가 운집한 현지 취재진과 팬에 싸여 두 시간 동안 발이 묶였다.

슈퍼주니어 멤버 12명은 17∼19일 3일 간 태국의 휴양도시 파타야에서 펼쳐지는 파타야 국제음악 페스티벌에 초대받아 17일 오후 2시 방콕 공항에 내렸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입국장을 빠져나오려 하자 미리 나와 기다리고 있던 현지 취재진과 팬 1천여 명이 환호성을 지르며 일제히 몰려들어 멤버들은 발길을 돌려 입국장 안으로 급히 몸을 피했다.

방콕 공항 청사는 '희철' '기범' 등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이름을 한글로 적은 피켓을 들고 열광하는 팬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메워져 북새통을 이뤘다. 입국 직후 공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기자회견도 대혼잡으로 취소됐다.

슈퍼주니어 일행은 입국 전 이미 공항 경비대 측에 지원요청을 해뒀지만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려 입국 두 시간 후인 4시께 보조 출입구를 통해 가까스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채널V 등 현지 TV와 라디오 방송 여러 곳에서의 생방송과 인터뷰 스케줄이 잡혀 있는 슈퍼주니어는 공항을 나오자마자 이번 페스티벌을 주최한 태국 최대 음반사 GMM 그래미 본사로 이동,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했다.

태국은 물론 해외에서 첫 공연을 펼치게 된 슈퍼주니어는 축제 둘째 날인 18일 밤 노래하며 '미라클' '차근차근' '트윈스'등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 다른 팀보다 많은 5곡을 부른다.

슈퍼주니어는 아직 태국에 음반을 내거나 현지 프로모션을 벌인 적은 없지만 동방신기와 함께 부른 '쇼 미 유어 러브(Show Me Your Love)'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현지 팬을 확보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생각보다 너무 많은 팬들이 나와 멤버 모두 어안이 벙벙한 상태"라며 "행사 주최측으로부터 더 많은 노래를 들려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단독콘서트가 아닌 만큼 5곡만 부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파타야 국제 음악 페스티벌은 한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는 태국 최대의 음악축제로 행사 첫날인 17일 개막무대는 타악 퍼포먼스팀 난타와 가수 임정희가 장식한다.

lalal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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