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아이드 걸스, 얼굴없는 '브라운 아이즈' 전략 성공할까?

[뉴스엔 강은영 기자]
'브라운아이드 걸스'는 여자 '브라운 아이즈'?
'브라운 아이즈'로 시작해 '브라운 아이드 소울'까지, 'Brown Eye'시리즈로 국내에 알려진 '갑 엔터테인먼트'와 국내 정상의 작곡, 작사가 집단이자 음반기획사인 '내가네트워크'가 손잡고 준비한 '브라운아이드 걸스'(B.E.G; Brown Eyed Girls)를 20일 전격 공개했다.
'브라운아이드 걸스' 프로젝트는 앨범작업 완료까지 총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으며 '브라운 아이즈'의 음악적 맥을 이어가기 위해 순수 앨범 제작기간만 1년 6개월이라는 기간이 소요됐다.
또 '브라운 아이즈'와 '브라운 아이드 소울'에서 'Brown Eye'가 뜻했던 '동양적인' 소울 음악이라는 음악적 색채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하지만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 '소울(Soul)'을 내세웠다면,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R&B에 힙합이 접목된 '하이브리드 소울 (Hybrid Soul)'이라는 장르를 내세운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현재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온라인 음악사이트 멜론, 도시락 등을 통해 20일부터 데뷔앨범 '유어 스토리'(Your Story)를 먼저 공개했다. 데뷔 음반은 오는 3월 2일 정식으로 발매된다.최근 KBS 1TV '서울1945'에 출연하여 활약하고 있는 김세아를 주연으로 한 타이틀곡 '다가와서'의 뮤직비디오도 같은 날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브라운 아이즈'와 마찬가지로 음반과 뮤직비디오만으로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하며 준비된 음악 실력으로 평가받는다는 전략이다.
한편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이번 음반은 MC몽과 바비킴이 피처링에 참여해 관심을 더하고 있다. 윤일상 오승은 바비킴 김건우 함경문 김영아 이태건 등 한국 최정상 작곡, 작사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브라운 아이즈'와 '브라운 아이드 소울'에 이어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은영 kiss@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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