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32인치 슬림 브라운관TV 출시

2006. 2. 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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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대우일렉(대표 이승창)은 32인치 슬림형 브라운관 TV를 출시하며 디지털TV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써머스 네오슬림HD(SummuS NeoSlim)'으로 이름 붙여진 대우일렉의 첫 슬림 브라운관TV는 셋톱박스 일체형이다. 제품 두께는 39.9cm로 일반 브라운관TV에 비해 20cm 가량 얇다.

3D 디지털 컴필터와 이중초점 기능으로 선명한 영상을 강조했다. 동급 제품으로는 최초로 PC 직접 입력 단자를 탑재, 고해상도 XGA급 PC화면을 TV에 그대로 구현했다.

다양한 모드의 화면 분할 및 동시화면 기능으로 TV를 보면서 인터넷 서핑을 하는 등의 멀티태스킹 기능이 강조됐다. 이 기능은 그동안 LCD, PDP TV에서나 가능했다.

화면 테두리부분과 스피커에 투톤 블랙 컬러를 채용해 PDP TV와 같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고 받침 부분은 실버컬러의 유선형으로 처리, 안정감을 연출했다.

대우일렉은 이번 슬림 브라운관 TV 출시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 디지털TV 부문에 대한 대대적인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달 중으로 50인치 PDP TV 신제품 출시에 이어 내달 초 엘코스(LcoS) 프로젝션 TV를 처음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엘코스 프로젝션 TV의 경우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대중화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대우일렉은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아울러 월드컵 개막에 앞서 40인치대 대형 LCD TV를 출시함으로써 디지털 TV 풀라인업을 완성할 방침이다.

대우일렉 김명범 상무는 "이번 슬림 브라운관TV는 기존 경쟁사들 제품의 장단점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개선해 출시했다"며 "올 상반기 대대적인 신제품 출시와 공격 마케팅으로 디지털 TV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고가는 109만원.

이승호기자 simonlee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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