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하우스 '4050로맨스 빠빠 페스티벌'

2006. 1. 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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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40·50대들은 모두 오세요. 옛 추억의 노래와 춤, 코미디가 인생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중·장년층을 위한 풍성한 공연이 시리즈로 기획돼 연중 무대에 오른다. 서울 정동 팝콘하우스에서 펼쳐지는 '4050 로맨스 빠빠 페스티벌'이 그것.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즐기려고 해도 마땅히 갈 곳 없는 40·50대들을 위한 내용들로 짜여 있다.

첫 공연은 추억의 '극장쇼 무랑루즈'가 연다. 1970~80년대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던 극장식당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당시 코미디언 이주일 등이 운영하던 극장식당의 춤과 노래, 코미디를 그대로 보여준다.

등장하는 가수들도 반가운 얼굴들이다. 윤항기, 현미, 최헌, 정훈희, 장계현, 이수미, 장미화, 옥희, 함중아 등이 옛 추억의 히트곡들을 선사한다. '박찬일 팝스 오케스트라'와 '김유리 무용단'도 음악과 춤으로 흥겨운 무대를 만든다.

가장 기대되는 시간은 '마지막 극장쇼 코미디언'으로 불리는 원제로(58), 함재욱(53)이다. 두 사람은 옛 극장식당 '무랑루즈'에서 실력을 닦았던 재야 코미디언. '나훈아쇼' 등에 게스트로 출연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주인공들이다. 이들이 속사포로 내놓을 '웃음탄'이 공연의 하이라이트. 28일~2월12일.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신촌블루스 기념공연'도 기대된다. 엄인호와 이정선을 비롯해 수많은 보컬리스트들이 거쳐 가며 큰 사랑을 받은 신촌블루스는 그룹의 연륜만큼 삶의 여유와 위안이 되는 음악들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신촌블루스 멤버들은 물론 한영애, 이정선, 정경화 등이 오랜만에 자리한다. 또 이들의 음악동지가 대거 등장한다. 특히 신촌블루스 엄인호의 아들이 가수로 데뷔하는 무대도 겸해 더욱 뜻깊다. 2월17~26일.

70~80년대 유행했던 '올드팝의 향연'도 벌어진다. 윤항기, 김도향, 최헌, 정훈희, 이미배 등이 꾸미는 '스타팝콘서트'에서는 감미롭고 흥겨운 추억의 팝송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3월1~12일. 미국 '카네기홀' 공연이 예정된 '김형곤의 폭소강의'도 만날 수 있다. 정치·사회·경제 문제 등을 날카롭게 풍자한 강의식 코미디로 지난해 말 공연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김형곤은 "특히 삶에 쫓기는 중·장년층이 많이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월17~26일.

요즘 유행하는 뮤지컬과 악극을 버무린 '대중가요극'도 새로운 공연(4월1~30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4050 로맨스 빠빠 페스티벌'을 통해 연중내내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1588-7890

〈김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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