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일 이사장 "검찰에서 밝히겠다"

2006. 1. 1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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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오늘(10일) 국내 언론과의 접촉을 피했습니다.

역시 검찰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성일 이사장은 오늘 병원 밖으로 일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다만 오전 11시쯤 비서진을 통해 배포한 발표문을 통해 "서울대의 조사 결과를 존중하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이사장은 또, "미즈메디 병원의 자체 조사위원회를 꾸려 과학적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노 이사장이 여성 연구원의 난자 채취 시술을 직접 한 것으로 밝혀져 의사 윤리에 흠집이 간 이상 미즈메디 병원의 자체 조사가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노 이사장은 오늘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는 거부했지만 사무실에서 외신 기자들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노 이사장은 외신과 인터뷰에서 논문과 연구 조작 개입 의혹에 대해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미즈메디 병원에는 미국 사이언스지 관계자가 방문해 노 이사장과 사이언스측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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