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용 교수 "복제 배아줄기세포 불가능 입증"

김진우 2006. 1. 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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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 파문은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를 의학적으로 활용할 수 없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문신용 서울대 의대 교수가 주장했습니다.

문 교수는 오늘 연합뉴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배아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다고 하더라도 난자 천개로 한개를 만드는 것은 의학적으로 효용가치가 없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 교수는 이어 '수정란을 이용한 줄기세포 기술은 유효하며 이런 줄기세포를 2~3백개 만든다면 이식용 장기생산 등 의학적 활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문 교수는 또 많은 국민이 아직도 황 교수의 논문 조작을 믿지않는 것을 '인질 효과'에 비유하면서 '복제 배아줄기세포의 확립과 의학적 활용이 가능하다면 황교수를 배제한 상태에서도 얼마든지 연구를 진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교수는 이어 자신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2004년 논문의 복제 배아줄기세포도 실체가 없느냐는 질문에는 '공동으로 연구를 했다 하더라도 상대가 속이려 든다면 속을 수 밖에 없지 않았겠느냐'고 반문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습니다.

문신용 교수는 오늘 자유기업원이 중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경제교육 프로그램 '교사 이코데미아'에서 '줄기세포 연구의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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