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대박조짐.. '킹콩'도 제쳤다

2005. 12. 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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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감우성 정진영 주연의 사극영화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제작 씨네월드 이글픽쳐스)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조선시대 첫 궁중광대의 이야기를 화려한 화면 속에 담아낸 사극 '왕의 남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맞붙는 12월의 마지막주 예매율 집계에서 '킹콩' 등 경쟁작들을 능가하는 쾌조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영화예매사이트 티켓링크의 집계에 따르면 29일 오후 7시 현재 '왕의 남자'는 주말 온라인 예매에서 26.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쟁작 '나니아 연대기-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24.8%)와 '킹콩'(19.4%), '작업의 정석'(12.7%) 등을 따돌렸다.

현장판매를 종합한 순위에서는 그 격차가 더 커져 '왕의 남자'가 25.7%의 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킹콩'이 18.1%, '나니아 연대기'가 17.3%, '작업의 정석'이 16.3%로 모두 10%대에 머물렀다.

다른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의 집계(29일 오후 7시 현재)에서도 '왕의 남자'의 호조가 눈에 띄었다. 1위 자리는 점유율 32.82%의 '나니아 연대기'에 내줬지만 23.35%의 점유율을 기록해 2위를 차지하며 2000억 대작 '킹콩'(22.68%)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자유로운 광대와 폭군 연산을 절묘하게 대비시킨 '왕의 남자'는 묵직한 메시지와 화려한 볼거리를 조화시킨 수작으로 평단과 영화를 미리 본 관객들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다. 여기에 독특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 감우성과 정진영 등 출연진의 고른 호연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영화는 29일 개봉 전국 287개관에서 관객들을 만난 가운데 웰메이드 사극 '왕의 남자'가 쟁쟁한 기대작들을 제치고 사극영화 흥행의 새 기록을 작성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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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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