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에 MP3가?' 오클리 섬프2
첫눈이 첫눈답지 않게 겨울의 시작을 알리더니, 매서운 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폭설과 추위로 인한 피해 때문에 상심에 빠져있는 이웃들도 적지 않다. 따뜻한 겨울은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더라도,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인정이 필요한 때다.
그렇게 몸과 마음까지 얼어붙게 하는 겨울이지만 겨울 레포츠 마니아들에게는 이런 겨울이 내심 반갑다. 특히 매서운 칼바람을 맞으며 눈 쌓인 슬로프를 질주하는 맛에 흠뻑 빠져있는 스키 마니아들이라면 겨울다운 겨울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오클리의 섬프2는 사시사철 강열한 햇빛 아래에서 각종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선글라스이다. 어느 곳을 가든 늘 음악과 함께 자연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섬프2는 패션 소품으로 선글라스를 활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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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플레이어 기능을 내장한 선글라스 오클리 섬프2. 메모리 용량은 모델에 따라 256MB, 512MB, 1GB 3가지 모델이 있다 |
선글라스, 고글, 안경테부터 의류, 가방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오클리는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로부터 2002년 전 세계 패션 명품 브랜드 순위 15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MP3 플레이어를 내장한 선글라스 섬프 시리즈를 처음 출시하면서 디지털 마니아에게도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작년에 처음 선보인 섬프 시리즈는 선글라스와 MP3 플레이어의 결합이라는 아이디어는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너무 튀는 디자인이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적지 않았을 듯 하다. 그래서인지 지난 10월에 선보인 섬프2는 기존 제품보다는 디자인 다소 점잖아(?) 졌다.
섬프가 개성이 강한 젊은 층에게 맞는 제품이었다면 섬프2는 평범한 듯 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좀 더 많은 고객층을 확보하려한 노력이 엿보인다. 섬프2는 5가지 모델 중에서 고를 수 있다. 프레임 색상은 블랙, 화이트, 브라운 스모크 3가지가 있고, 렌즈는 블랙, 브라운, 그레이 컬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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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처음 선보였던 섬프는 개성이 강한 젊은 층에게 어울리는 독특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섬프2와 기능은 차이가 없지만 내장 메모리는 256MB와 512MB 용량인 2가지 모델만 판매한다 |
플래시 메모리 용량은 256/512/1,000MB 3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256MB와 512MB 모델만 있던 섬프에 비해 섬프2에서는 1GB 모델을 추가해 대용량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다. 1GB 용량이면 4MB 크기의 MP3 음악 파일을 약 250곡 저장할 수 있다.
섬프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함이다. 휴대용 오디오 플레이어를 사용할 때처럼 이어폰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거추장스러운 '선'에 대한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양쪽에 장착되어 있는 이어폰을 귀에 꽂으면 그만이다.
디스플레이가 없어서 일반적인 오디오 플레이어처럼 곡 이름을 보면서 듣고 싶은 곡을 고를 수는 없다. 대신 오른쪽 테의 윗부분에 자리 잡은 3개의 버튼을 이용해 재생, 정지, 앞뒤로의 곡 이동이 가능하다. 왼쪽 테 위쪽에는 볼륨 조절 버튼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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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과 렌즈 색상별로 5가지 모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재생, 곡 이동, 볼륨 조절 등의 MP3 플레이어 기능 조작은 위쪽에 장착한 버튼을 이용한다. 전지는 내장 충전지를 사용하며 USB 케이블로 PC와 연결해 충전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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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으로는 리튬 폴리머 충전지를 사용한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정도를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상태는 오른쪽 테 부분에 내장된 전원 상태 램프로 확인할 수 있다. 전원 상태 램프는 전지에 사용 상태에 따라 3가지 색상으로 바뀌면서 남은 배터리 용량을 알려준다.
음악 파일을 저장하거나 삭제할 때는 일반적인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처럼 USB 케이블로 PC와 연결해서 이루어진다. 섬프2의 오른쪽 테 아래쪽에 있는 미니-B USB 단자와 PC의 USB 포트를 기본으로 제공되는 케이블로 연결하면, 파일 전송을 전지를 충전할 수 있다.
내장 전지의 충전은 별도로 판매하는 AC 어댑터나 자동차용 어댑터를 구입해 사용할 수도 있다. 충전용 어댑터를 이용하면 PC가 없는 곳에서도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을 가거나 자동차가 있는 사람이라면 훨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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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로 판매하는 AC 어댑터나 자동차용 어댑터를 이용해서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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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플레이어를 내장한 선글라스는 오클리의 섬프 시리즈만 있는 것이 아니지만 눈높이가 높은 사람들에게는 섬프 시리즈에 가장 매력을 느낄 듯 하다. 섬프2의 가격은 가장 저렴한 것이 299달러(256MB), 가장 비싼 모델은 449달러(1GB)로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레포츠 마니아들이라면 하나쯤 장만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Buzz
김달훈 객원기자(goodnew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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