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구직자들 "어려워도 대기업"

입력 2005. 12. 12. 10:50 수정 2005. 12. 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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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이공계 구직자들의 대기업 선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회사에 취업하고 싶어 하는 구직자들이 대기업을 고집하는 경향이 더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취업포털사이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가 이공계 채용포털 케이티잡(www.ktjob.co.kr)과 함께 최근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 이공계 신입 구직자 879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유형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7%가 "어렵더라도 대기업에 취업하겠다"고 응답했다. 눈높이를 낮춰 중소기업에 취업한 후 경력을 쌓겠다는 응답자는 33%에 그쳤다.

취업희망 업종별로는 건설분야 구직자 중 71.2%가 대기업 입사를 목표로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반면 기계, 전기전자, IT 등 비건설분야 구직자들은 대기업 선호가 56.9%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건설워커 관계자는 "대형 건설회사의 구인광고는 취업포털에 등록 되자마자 몇 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구직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반면 아직도 상당수 중소기업들은 채용공고를 내도 구직자들이 외면해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b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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