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크리스마스 카드 1600만원에 팔렸다

2005. 12. 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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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세계 최초의 크리스마스 카드 가운데 1장이 3일 영국 경매시장에서 8469파운드(1600만여원)에 팔렸다고 영국 언론들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카드는 1843년 영국 런던의 상인이었던 헨리 콜경이 영국 화가 존 캘컷 호슬리에게 부탁해 만든 것으로 1000장이 발행됐으나 현재는 10장 정도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로 12.5㎝, 세로 7.5㎝ 크기의 카드는 한 가족 3대가 모여 성탄절 만찬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져 있는데, 카드의 모델은 콜경의 가족으로 보인다.

콜경은 당시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이었던 앨버트공의 절친한 친구로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 설립을 감독했던 사람으로 알려졌다.

카드의 수신인은 빅토리아시대 여성 시인 엘리자베스 배럿의 절친한 친구인 메리 트립색으로 돼 있으나 발신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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