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m 80cm..세계서 가장 긴 머리 가진 할아버지

49년 동안 머리를 기른 남자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13일 방송된 KBS 2TV `놀라운 아시아'에서 소개된 쩐반하이(74)씨.
방송에 따르면 베트남의 한 작은 마을에 사는 그는 49년 동안 머리를 길러 현재 세계에서 가장 머리가 긴 사람들로 기네스에 기록돼 있다. 제작진이 그의 머리를 측정한 결과 머리카락 길이는 약 6m 80cm. 그가 이렇게 머리를 기른 데는 남다른 사연이 있었다.
어릴 때부터 잔병치레가 잦았던 쩐반하이씨는 25살 되던 해 머리를 자른 후 온 몸이 심하게 아프기 시작했다. 그런데 머리를 기르고 나서야 몸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다는 것. 그 후 49년 동안 머리를 길러 지금에 이르렀다.
흥미로운 사실은 그가 머리를 관리하는 방법은 집안 비법인 검은 콩을 끓인 물로 머리를 닦은 게 유일했다. 검은 콩 끓인 물을 이용하면 머리카락이 깨끗해지고 부드러워진다는 것. 이 방법을 사용한 덕에 지금의 머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무거운 머리 때문에 활동이 불편하지만 그는 머리카락을 자를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현재 베트남에서 일종의 한의사인 '동양 의학사'라는 직업을 가진 쩐반하이씨는 "돈이 없어서 제대로 치료를 못해주는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큰 낙이다"고 자신의 소망을 밝혔다.
한편 쩐반하이씨 이전 세계에서 가장 긴 머리카락을 가진 인물은 태국의 주술사 후 사태오로 5m 15cm를 기록했다.(사진=KBS 제공)[TV리포트 진정근 기자]gagoram@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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