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관에 아이맥스 혁명이 인다

2005. 11. 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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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민성 기자] '꿈의 영화관'으로 불리는 아이맥스(IMAX) 상영관이 오는 12월 1일, 서울과 인천 두 곳에서 문을 연다.

기존의 서울 CGV용산 5관과 인천 CGV인천 9관을 개조한 CGV 아이맥스 상영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영화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시리즈 등, 방대한 스케일과 상상력을 자랑하는 상업 영화들을 이제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 극장용 상업영화, 이제 아이맥스로 만난다

국내에 전통적인 아이맥스 영화관이 첫 선을 보인 것은 지난 1985년 서울 63빌딩에 아이맥스 영화관이 생기면서부터다. 대형 스크린과 관객 좌석의 각도에 맞게 골고루 분배되는 서라운드 음향이 많은 관객들의 눈과 귀에 새로운 자극을 선사했다.

하지만 단순한 자연타큐멘터리물과 교육영화의 상영으로 주관객 층이 어린이들에게 한정됐고, 대형 스크린 사이즈에 익숙하지 못한 관객들이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는 등의 한계점을 드러냈다. 자연히 아이맥스 상영관은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영화관이 아닌 63빌딩 관람의 한 코스 정도로 인식되기도 했다.

그러나 오는 12월 1일 서울과 인천에서 문을 여는 아이맥스 상영관은 극장용 상업영화 상영에 알맞는 시스템을 갖췄다. 기존 상영관을 보급형 아이맥스 상영관으로 전환할 수 있는 아이맥스 MPX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기존 전통 아이맥스 영화관보다 스크린 사이즈를 줄이는 대신, 화면 각도를 조절하고 음향이 관객에게 보다 사실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좌석의 위치와 음향의 방향각을 조절했다.

또한 그간 관객들이 스크린을 올려다 봤다면, 아이맥스 상영관에서는 약 5도 정도 낮은 시선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6채널-4웨이 방식의 스피커와 별도로 마련된 서브베이스가 뿜어내는 사운드는 스크린 속의 울림을 관객의 몸 구석구석 전달한다.

이에 디지털 리마스터링(DMR:Digitally Re-mastered)된 필름으로 재처리된 영화가 최신 아이맥스 영사기를 통해 상영되기 때문에 아이맥스의 실감 영상과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다.

▶ 아이맥스 DMR, 영화관람의 새로운 혁명!

현재 아이맥스 DMR은 세계적으로 영화 관람 문화의 혁명이자, 최고의 경험으로 평가 받고 있다. 색보정과 사운드 재처리 등의 방식을 거친 DMR 필름과 아이맥스 상영시스템이 만나 꿈틀대는 영상과 풍부한 사운드의 질감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 감독을 비롯한 세계적인 감독들도 자신의 영화가 아이맥스 DMR로 상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혀왔다. 이미 해외 아이맥스 영화관에서는 2004년 '폴라 익스프레스', '스파이더맨2', 2005년 '베트맨 비긴즈', '찰리와 초콜릿공장' 등의 상상력 넘치는 영화들이 줄이어 상영됐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CJ CGV사는 아이맥스사와 지난 4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2007년까지 서울, 부산, 일산 등에 총 7개 IMAX 영화관을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다.

CGV 아이맥스의 첫 상영작으로는 판타지 어드벤처 '해리포터와 불의 잔'이 결정됐다. 상영가는 일반인 1만원, 조조와 청소년은 9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한편 CGV 측은 개관 기념으로 12월 1일 오프닝작인 '해리포터와 불의 잔: IMAX Experience'를 사전 예매 하는 관객에게 20% 할인(일반 8000원, 조조 및 청소년 7500원)을 제공한다.

◆ 아이맥스란?

아이맥스는 아이 맥시멈(Eye Maximum)의 줄임 말로 '사람이 시각적으로 볼 수 있는 최대 영상'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 빅 라지 포맷 스크린 상영관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IMAX 필름은 일반 35mm 필름의 10배, 일반 70mm 필름의 3배에 해당하는 크기로, '15/70(15 perforation, 70mm 프레임 필름)' 필름이라고도 불린다.

[ 아이맥스 MPX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아이맥스관(첫번째, 두번째 사진), 아이맥스 영사기(세번째 사진) 및 아이맥스용 필름과 기존 필름 비교 사진(네번째 사진). 사진 제공 = CJ CGV ]

(김민성 기자 song4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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