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프랑스의 성인대상 애니메이션, 안방극장 나온다

2005. 11. 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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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이희진기자]

11월 가을 개편을 맞아 KBS 1TV 성인대상 애니메이션 특집 '애니 언리미티드(Ani Unlimited)'를 통해 프랑스 미국 일본 등 3개국의 장편 애니메이션 3편을 3주 연속 방송한다.

11월 5일 방송되는 1편 '코르토 말테즈-비밀의 정원'은 이탈리아 자유주의 작가 휴고 프라트 원작, 프랑스 파스칼 모렐리 감독의 작품. '코르토 말테즈'는 프랑스 만화계의 신화적인 캐릭터이다. 끊임없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방랑자이자 모험가인 코르토 말테즈의 영웅담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려내 1967년 이후 숱한 시리즈로 이어지며 전 세계적 인기를 끈 작품이다.

11월 11일 방송되는 2편 '배트맨-가면의 환영'은 설명이 필요없는 세계적인 만화로 TV시리즈와 영화로 숱하게 만들어진 인기 캐릭터이다. 이번에 방송되는 '배트맨-가면의 환영'은 1993년 제작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11월 19일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블랙잭-어둠의 의사'가 방송된다.

'블랙잭'은 '철완 아톰'으로 우리에게 낯익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부 테츠카 오사무의 작품으로 1996년 극장판으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블랙잭'은 1973년부터 1978년까지 연재되어 일본 최고의 인기만화로 탄생 30주년을 맞아 현재 TV용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일본 니혼TV를 통해 방송중이다.

'블랙잭-어둠의 의사'편은 거식증에 걸린 여배우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성인 대상 애니메이션 특집 '애니 언리미티드(Ani Unlimited)'는 11월5일 밤 1시15분 등 3주동안 매주 금요일 방송된다.

[사진설명='코르토 말테즈-비밀의 정원' (사진 위),'배트맨-가면의 환영'(가운데),'블랙잭-어둠의 의사'(사진 아래)]

ehhhi@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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