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3호선 11월 28일 개통

2005. 10. 2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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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부산지하철 3호선이 다음달 28일 개통된다.

부산지하철 3호선은 수영구 수영교차로에서 강서구 대저동까지 18.3㎞ 구간에 17개 역으로 이뤄져 있으며, 연산동역에서는 1호선, 덕천역과 수영역에서는 2호선으로 각각 갈아탈 수 있다.

3호선 개통과 함께 부산지하철은 3개 노선, 90개 역, 88.8㎞ 규모로 늘게 됐으며, 수송분담률도 11.6%에서 13.2%로 높아질 전망이다.

부산지하철 3호선의 모든 역에는 철로 추락사고를 막기 위해 스크린 도어가 설치됐고, 승강장 스프링클러 등 화재에 대비한 시설도 갖춰졌다. 운행하는 전동차는 100% 국내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손잡이 의자 등 모든 설비는 불연 내장재로 돼 있다.

또 소음을 줄이기 위해 전동차 바닥과 유리도 기존 전동차보다 각각 15㎜와 4㎜씩 두껍게 설치했으며, 화상무선 전송장비를 갖춰 기관사가 역에 들어오기 500m 앞에서부터 승강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전동차는 새벽 5시20분부터 다음날 새벽 0시30분까지 5~7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17개 역 전체 운행시간은 34분이다. 부산교통공단은 다음달 20일부터 개통 전날까지 시민들에게 무료로 전동차를 탈 수 있는 시승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부산교통공단 관계자는 "지하철 3호선 개통으로 부산이 그물형 도시철도망을 갖추게 됐다"며 "만덕, 미남, 연산동 등 만성적 교통체증 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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