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이성진 사진'은 교묘히 세탁한 작품?
2005. 9. 22. 09:00
지난 주 '이성진-신지 합성 사진'을 예고해 놓고 방송하지 않아 논란이 됐던 SBS `생방송 TV연예`가 21일 방송에서 이와 관련 보도를 내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신지측과 이성진 측은 "황당해서 말이 안 나온다" "신지는 그런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며 사건에 대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합성이냐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서는 한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합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에서 "원본 사진에 합성처리를 하고 나서 휴대 전화 카메라로 전송시키고 다시 촬영을 한 것이다"며 합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말하자면, 교묘한 `사진 세탁`으로 보여지는 것. 이어 전문가는 "자연스러운 톤을 찾기가 어렵고 부분부분 디테일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사이버 수사대는 "조사 중에 있다"며 "개인명예 훼손으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처벌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 만 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한편 '생방송 TV연예는' 지난 14일 방송에서 '이성진-신지 합성사진'에 관련된 내용을 예고했지만 "수사 중에 있다"며 방송을 미뤄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은 바 있다.(사진=SBS제공)[TV리포트 조헌수 기자]pillarcs3@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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