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유미 안영미 실제론 '극과극'
"`예술속으로` 너무 재미있어요. 전 이거만 봐요."-KBS 시청자 게시판(matami)
요즘 `GoGo 예술속으로` 때문에 KBS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를 본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는 시청자들 반응에서 확인된다.
"지난주엔 종합예술인들의 개그가 압권. 베스트 오브 베스트"(chil7)
"개콘 중에 제일 재미있고 수준 높은 코너인것 같아요"(ubcback)
코너 주인공 강유미는 KBS `폭소클럽`의 `남자이야기`, `개그콘서트`의 `마이걸`을 통해 일찌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남성들에게 전혀 기죽지 않는 당당함과 "독창적으로 살아, 이 자식아!", "담을 키워 이 자식아!"와는 말투는 개그계에서 신선한 충격을 줬다. 흔히 여성 개그는 얼굴과 몸매를 대비시키는 내용이 주류였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안영미는 그동안 도드라지는 역할을 맡지 못했다. 그러나 `예술속으로`에서 한 팀을 이룬 두 사람은 마치 오랜 지기인 것처럼 찰떡 궁함을 과시했다. 서양영화, 연극, 뮤지컬, CF, 드라마를 재해석한 그들의 개그는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장르를 넘나드는 개그인 만큼 연기력이 웃음을 좌우하는 절대 요소. 연기를 전공한 그들의 장기가 유감없이 발휘된 코너다.
코너에서 강유미는 남성, 안영미는 여성적인 역할을 주로 맡았다. 그들의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로 보면 당연한 배치였다. 그러한 선입견은 지난 12일 만난 자리에서 어김없이 깨졌다.
여성적인 강유미, 터프한 안영미
인터뷰 자리에 앉아 인사를 건네자마자 안영미(22)씨는 활짝 웃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원하게 웃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입을 가리고 웃는 내숭은 아예 없다.
안씨는 고등학교 시절 여학생에게 "내 남자친구 해달라"고 요청을 받을 정도. 남녀공학이었는데, 연극을 올리면 자신은 꼭 남자역할을 맡았다고.
그에 비해 강유미(22)씨는 말 한마디 없이 조용히 자리에 앉아있었다. 조신한 숙녀의 모습 그대로였다. "두 사람 성격이 TV에서 본 것과 정반대"라고 말하자 안씨는 "모두 그렇게 말한다"고 인정했다.
둘의 성격은 사진촬영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사진 이야기에 유미씨는 바로 거울을 꺼내 얼굴을 `점검`했다. 반면 영미씨는 맨얼굴 그대로 카메라를 맞았다. 오히려 기자가 "화장 안하세요?"라고 물었다. 예쁜 포즈를 다양하게 취하는 유미씨와 달리 영미씨는 내내 웃기만 한 것도 차이점. 두 사람의 톡톡 튀는 이야기를 소개하면 이렇다.
- `고고 예술속으로`를 아주 잘 보고 있다. 아이디어와 연기에 매번 감탄한다. 그 코너가 폭소클럽 `록키&루키` `와우 신선한데요`가 모태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안영미(이하 강) "지난해 8월 처음 폭소클럽에 처음 소개됐어요. 약 6개월 정도 진행된 뒤 개그콘서트에는 올해 2월부터 들어갔구요."
- 영화, 드라마, 연극 등에 대한 자료를 많이 수집해야 할 것 같은데.
=강유미(이하 강) "자료 찾아볼 것 없어요. 어릴 때 TV를 많이 보고 자랐기 때문에...어디서 본 것 같은 생각들을 정리하죠."
- 최근 인기를 끌었던 `내 이름은 김삼순`도 봤겠다.
=강 "물론이죠. 너무 재밌게 봤어요. 그리고 저희들 `부활`도 사랑합니다."(안영미와 이구동성으로. 아주 신난다는 표정과 함께)
- `고고 예술속으로`는 재치만으로는 만들 수 없는 코너다. 연기력 없이는 안되는데. 두 사람 모두 연기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각각 소개해달라.
=강 "초등학교때부터 했어요. 동극반(특활반)이었죠. 중고등학교때는 연극부 생활을 했구요. 연기에 대해 애착이 많았어요. 꼬마때부터 라디오 듣고 혼자서 `라디오 극장`이라고 연기하곤 했어요. 세, 네살때 동네 어른들이 저보려고 우리집에 놀러오곤 했죠."
=안 "고등학교때부터 성인극단에서 활동했어요. 대학 졸업 뒤에는 본격적으로 극단에서 연기활동을 했어요. 지난해에도 전주에서 연극을 했을 정도로 여전히 연극에 대해서는 애착이 강해요."
"우릴 보고 쌀 자매라고 불러요"
- 강유미씨는 남자, 안영미씨는 여성 캐릭터다. 실제 성격은 어떤가.
=안 "척 보시면 알듯이 오히려 거꾸로예요. 저는 고등학교가 남녀공학이었는데 그 때부터 이혼남 연기를 했어요. 제 성격이 어땠으면 남자가 있는데도 남자 역할을 맡겼겠어요. 와하하."
- 그런데 어떻게 강유미씨가 남자 역할을 맡게 됐나.
=강 "저한테 밀렸죠. 내공에서...그런데 저 여성역할도 해요."
- 전혀 표시가 안나는 것 같다. 여성역할을 해도.
=강 "...앞으로 제대로 된 여성 역할을 할 기회가 있을 거예요."
- 안영미씨는 여고시절 여학생에게 인기가 많았겠다. 여고생들은 남자같은 여자를 좋아한다고 하던데.
=안 "한 친구가 저한테 `자기 남자 친구 해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어요. 저희 집까지 막 쫓아오고 그랬어요. 안되겠다 싶었죠. 나중에 공주병으로 컨셉 바꿨어요. 분홍핀을 꽂고, 예쁘게 차려입고 다녔어요."
- 별명은 뭐였나.
=안 "초등학교때는 `영구` `영심이`, 남자같다고 `영식이`, 이후에는 `머털이` 같은 별명이었어요."
- 두 분 혹시 사귄다는 이야기 듣지 않나.
=강 "사실 사귀는데..."(충격 고백?)
=안 "강유미씨 홈피에 누군가 글을 올린 적이 있어요. `우리도 그런 쪽이다. 좋아보인다. 강유미씨가 남자, 안영미씨가 여자죠`라구요. 참 어이가 없었죠. 아니 제가 여자라니요?"
- 호흡이 너무 잘 맞는데. 그전에도 함께 활동한 적이 있었나.
=안 "아뇨. 처음이에요. 처음에는 각자 다른 코너에서 활동했죠. 그런데 어느날 우리 둘이 코너를 맡게 됐어요. 이렇게 찰떡궁합일줄은 우리도 미처 몰랐습니다. 정말 의외였어요. 저희 만남 운명이었죠."
- 서로 연기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나.
=강 "영미 연기는 그전에 본적이 없어요."
=안 "유미는 그전에 떴기 때문에 봤죠. 연기 정말 잘 한다고 생각했어요. 실제 보고는 무척 여성스러운 점 때문에 또 한 번 놀랐죠."
- 두 사람 이름이 희안하게 `미`자로 끝나는데.
=안 "그래서 사람들이 우릴 보고 `쌀자매`라고 놀려요. 쌀 `미`자라고."
- NG가 나면 서로 어떻게 대처하나.
=강(안) "우리 둘 다 서툴러요. 둘 다 막 떨어요. 당황하고."
"저보고 천재 아니면 돌아이래요"
- 강유미씨 데뷔과정이 재밌다고 들었다. 두 사람은 어떻게 데뷔하게 됐나.
=강 "제가 재밌다구요? 아니에요. 유미가 얼마나 재밌었는데요. 전설이에요. 전설."
=안 "저는 개그맨이 꿈이 아니었어요. 교수님(개그작가 김재화) 추천으로 우연히 개그맨 시험을 보게 됐어요. 저는 연예인을 직접 보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사인이나 받아야지`라고 생각했죠. 다른 사람들 연기할 때 저는 혼자 웃었어요.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심사위원이 저를 보고 그랬데요. `저 친구는 천재 아니면 돌아이다.` 다들 긴장해서 떨고 있는데 혼자 태평해서 다른 사람 연기하는 것 구경하고 웃고 있으니 그런 생각 안했겠어요? 저는 개인기도 없었어요. 세 번 연기를 시켰는데 저 혼자 모두 똑같은 개인기를 선보였어요. 심사위원들이 마지막까지 고민 했다고 하더라구요.(욕심이 없었나보다) 그랬죠. 저는 놀러간 기분이었으니까."
=강 "2002년 위성TV가 주최한 개그 콘테스트에서 세 번 우승해 KBS `한반도 유머 총집합`에 고정 출연하게 됐어요. KBS 개그맨 공채에 응시했는데 쓴 맛을 봤어요. 이후 `폭소클럽`에 나가게 됐는데, 여자가 남자 이야기하면서 당차게 나가는 개그를 짜보라 하더군요. 그게 `남자 이야기`에요. `마이 걸`은 `역사스페셜` 하던 김병만 선배 아이디어로 하게 됐구요."
- 강유미씨는 재수했는데 안영미씨는 한 번에 붙었나 보다.
=안 "예. 그래서 말이 많았어요. `틀림없이 `빽`으로 들어왔을 것이다. 국장님 딸이다`와 같은 소문이 나돌았죠."
=강 "그런 이야기 들을 때도 유미는 웃고 다녔어요. 그게 몰라서 웃는게 아니고 삶의 자세가 굉장히 눈에 띄어요. 활발하고 발랄하고...한 마디로 끼가 넘치죠."
- 다른 말로 하면 `실없다`라고 할 만 한데.
=안 "그렇죠. 와하하."
- 강유미씨는 지금까지 여성의 당당함을 내세운 개그를 해왔다. `여자 이야기`에서 `요구르트 아줌마는 왜 여자만 해`와 같은 말을 듣고 많이 웃었다. 여성들의 주체성과 외모 문제를 절묘하게 코미디로 만든다고 생각한다. 실제 본인의 생각이 그러한가.
=강 "내 속에 그런 게 있으니까 작가가 하라고 안했겠어요? 실제 그런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저도 속이 후련해지는 느낌 받아요."
- 안영미씨는 `고고 예술속으로` 이전에는 전혀 눈에 띄지 않았다. 그전에 개그콘서트 `에이요` 코너와 코미디 파일에 출연했다고 하는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안 "`에이요`요. 하하하. 그걸 어떻게 알고...거기서 진상 화상 역할을 했어요. 내복입고 춤추는 그런 것...`고고`는 저한테 딱 맞는 역할이에요. 제가 연기가 많이 들어가는 것 좋아하거든요."
"우리는 여성우월주의자 아닌 남녀평등주의자"
- 강유미 안영미씨는 올해 6월 서강대 안티 성폭력 페스티벌에 함께 출연했다.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 생각하는가.
=안 "저는 여성이 꼭 우월하거나 그래야 한다고 생각지 않아요. 남녀가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하죠."
=강 "저도 마찬가지예요. 여자가 할 수 있는게 있는데 기회를 주지 않으면 그것은 말할 수 있죠. 그리고 여자라면 당연히 페미니스트가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 그렇다면 남자는 당연히 `마초`가 되는 건가. `마초`는 왠지 명예롭게 느껴지지 않는데.
=안 "저는 호전적인 페미니스트는 원치 않아요. 남녀를 대결구도로 보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아요."
- 시사 문제에는 관심이 많은가.
=강(안) "전혀"
"저도 칼라파워 해보고 싶어요"
- 혹시 여자이기 때문에 개그 소재의 제한을 느낀 적은 없나.
=강 "많죠.(아주 강한 말투로) 저도 `칼라파워` 해보고 싶어요.(복학생 `유세윤`이 엉덩이를 들어올리면서 선보이는 개그)"
=안 "남자들은 팬티 벗으면서 웃기고, 몸 동작으로 웃기잖아요. 여자들은 그게 안돼요. 여자가 웃기기가 더 힘들어요. 언젠가 우리 둘이서 고릴라 연기를 한 적 있어요. 바로 편집되더라구요."
=강 "AFKN을 보면 여자가 쫄쫄이 입고 웃겨요. 교복 입고 엎어지는데 팬티가 보일 정도로 심하게 넘어지거든요.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여자는 성 자체를 갖고 웃겨야 돼요."
- 최근 특별히 재밌게 본 다른 사람의 개그가 있다면.
=강 "신영이(SBS `웃찾사` 개그우먼) 보면 만화 캐릭터 같아요. 너무 연기 잘하고. 과거에는 신동엽씨가 `레인맨` 할 때 재미있었어요. KBS `유머1번지`도 괜찮았구요. 지금도 `유머 1번지` 재방송보면 뒤집어져요."
=안 "허무 개그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허리케인 블루`는 끝내줬죠. 립싱크를 그때 처음 알았고, 저렇게 웃길 수가 있구나라고 생각했어요."(이때 강유미씨가 `맞다. 허리케인 블루` 하면서 맞장구를 쳤다.)
- 두 분 팬숫자가 거의 비슷한 것 같다. 다음 카페에 보니까 강유미씨는 1600여명, 안영미씨는 1500여명이었는데, 팬들과는 자주 대화를 나누나. 팬들 반응은.
=안 "그래요.(팬숫자에 대해 두 사람은 서로 얼굴을 보면 `처음 알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주로 코너 재밌다는 글이 대부분이죠. `앞으로 더 웃겨달라`는 글은 보기 싫어요.(이봉주보고 더 뛰라는 것과 같은?) 그렇죠."
- 어떤 글이 제일 기분 좋은지.
=안 "이쁘다고 하는 것"
=강 "코너에 대해 하이개그다. 그런 말 하면 제일 기분좋죠."
- 싸이월드는 자주 이용하나.
=강 "되게 자주 가요. 수시로. 리플도 달고"
=안 "많이 하다가 최근 안해요. 싸이를 하다가 보면 기분이 상하게 되요. 모든 사람이 칭찬해도 한 사람 욕하면 그냥 기분이 가라앉아요."
- 두 분 성형했냐는 이야기는 안 올라오는지.
=안 "전혀요.(크게 손사레를 치며) 대신 `고쳐라`는 글이 대부분이죠. `화장이라도 해라` 뭐 그런. 그것만큼 치명적인 글이 없죠."
- 실물이 화면보다 훨씬 괜찮은데. 안영미씨는 화면에서 광대뼈가 도드라져보이고, 강유미씨는 얼굴이 크게 보이는데.
=강 "다들 그래요. 실물이 낫다고"
- 팬층은 겹치지 않나.
=안 "글쎄요. 유미 팬은 제 싸이에 자주 와요. 그리고 이렇게 글을 남기죠. `유미 언니 짱이에요`라구요. 그러면 제가 유미한테 바로 전화걸죠. `야 니 팬들 다 왜 그러느냐`고.(웃음). 유미팬은 거의 오타쿠 수준이에요. 그에 비해 제 팬은 `술에 술탄듯, 물에 물탄듯`이에요. 다른 사람 좋으면 금새 그리로 가 버리고. 누가 저를 욕해도 그냥 구경만 해요."
"주성치 색깔 나는 맛깔 조연 하고파"
- 개그외에 다른쪽에는 관심이 없나. 영화나 드라마 같은.
=강 "영화에 관심 있어요."
=안 "저도 영화에 관심이 있어요. 연기를 하고 싶으니까. 맛깔나는 조연을 하고 싶어요. 사실 요즘 튀는 조연이 부족해요. 신이 현영 김수미씨 정도. 오버하지 않으면서도 정말 재밌다 싶은 역할을 보여주고 싶죠."
- 그건 주성친데.
=안 "맞아요. 유미가 주성치 광팬이에요."
=강 "주성치 나온 영화는 거의 다 봤죠. 옛날 그가 출연한 드라마도 보고. 그는 내면 개그를 선보여요. 똥 오줌으로 웃기는데도 왠지 저질스럽지가 않아요. 그렇게 `고급 개그` 하는게 꿈이죠."
- 우리나라에서 개그맨 출신으로 성공한 배우는 없는 것 같다.
=강 "그렇죠. 거의 임하룡 선배 정도. `웰컴 투 동막골` 영화를 봤는데, 너무 잘하시더라구요. 선배한테 영화 잘 봤다고 인사도 드렸어요."
=안 "한국 개그맨들이 (영화에 출연할 때) 너무 가벼운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미지가 너무 고정되서 오히려 안웃기는...개그맨은 웃겨야 된다는 고정관념이 너무 강해요. 개그맨이 못웃기면 비난받고 웃기면 겨우 본전뽑는 것이고. 그런데 가수나 탤런트가 웃기면 대단하다고 막 뛰워주잖아요. 그래서 요즘 버라이어티쇼에서도 개그맨 대신 웃기는 가수나 탤런트 쓰는 것 같고..."
- 가족 관계는 어떤가. 가족들은 자신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을 자주 보나.
=안 "어머니와 둘이 살아요. 어머니는 `유머 1번지` 팬이죠. 요즘 개그는 재미없다고 그래요. `개그콘서트`는 제가 나오니까 보는데...옥동자 정종철씨 나오면 그때서야 웃으시더라구요."
=강 "부모님 여동생과 같이 살아요. 동생이 TV보면서 제일 자주 하는 말이 `언니 얼굴 왜 그렇게 나와`예요. 부모님은 특별히 `재미있다`는 말씀은 안하시고, `이번 것은 괜찮더라`고 말씀해 주세요."
-현재 행복한가.
=안 "100%만족이라면 거짓말일테고. 아이디어 짜고 할 때 힘들죠. 그러나 무대에 설 때나 눈을 감으면 힘든 건 다 없어져요."
=강 "백화점에서 캐셔(Cashier)일을 1년간 했어요. 그때와 비교해서 지금 아주 만족해요. 집에서 가끔씩 늦잠 자고 출근 늦게 할 때 참 행복하다고 느끼죠. 자면서 가끔씩 `씩` 웃어요.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 `고고 예술속으로` 이후 계획은.
=안(강) "아직 `고고`외에는 다른 생각 안하고 있어요." [TV리포트 김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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