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걷이' 도시인에게..경기 곳곳에 '수확 가족체험농장'

2005. 9. 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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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풍성한 수확의 기쁨 직접 느껴 보세요." 가을을 맞아 경기도내 곳곳에서 과일과 곡식을 따고, 캐고, 줍는 '수확체험농장'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농심을 읽고 배울 수 있는 수확체험농장은 모두 70여곳에 이른다.(표 참조).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으면 고구마를 캐고 토실토실한 알밤도 줍고 잣도 딸 수 있다.

또한 자치단체에서도 이번 주말 알밤줍기 행사를 잇따라 여는데, 과천시는 11일 오전 갈현동 1만여평 크기의 밤나무단지에서 '제14회 밤줍기대회'을 개최해 5천여명이 참여할 수 있다.(02-3677-2343) 양평군도 10일 양동면 단석리 알밤단지에서 '제4회 양동 알밤축제'를 연다. 축제에서는 사물놀이 공연을 보고 알밤 줍기와 알밤 까기, 보물찾기 등이 이어지며 고구마 캐기 등 농촌체험 행사도 열린다.(031-770-3251~7) 이와 함께 본격적인 포도철을 맞은 행사도 잇따르고 있다. 안산시 대부도에서 10일 '제8회 대부 포도축제'가 열려 왕포도주 만들기 등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시중가보다 20~30% 싼값(5kg 한 상자에 2만원 선)에 포도를 살 수 있다.(031-481-2317). 이밖에 10일과 11일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궁평항에서 '화성 햇살드리 포도축제'가 열려 포도의 제맛을 즐길 수 있다.

(031-369-2633) 자세한 행사와 정보는 경기도청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031-249-2612) 김기성 기자 rpqkfk@hani.co.kr<< 온라인미디어의 새로운 시작. 인터넷한겨레가 바꿔갑니다. >>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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