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오픈 태권도, 이원재 銀·이순재 金
2005. 9. 6. 18:38
형제 태권도선수 이원재·순재(이상 한국가스공사)의 명암이 엇갈렸다.
이순재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이틀째 세계대회체급경기 남자 플라이급 결승에서 리이양(대만)에 7-3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형 이원재는 올림픽체급경기 남자 68㎏이하급 결승에서 이란의 강호 나스라자다니에게 7-9로 패해 형제 동반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원재는 하계유니버시아드 은메달리스트 나스라자다니와 2회전까지 5-5로 팽팽히 맞섰으나 3회전에서 연거푸 점수를 내줬다.
웰터급 결승에선 김진욱(국군체육부대)이 김길성(한체대)과 서든데스로 진행되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8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땄다.
권은경(한체대)은 여자 플라이급 결승에서 우옌니(대만)를 9-4로 꺾었고 여자 웰터급에선 김유미(하동군청)가 김수옥(동아대)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세계선수권 밴텀급 챔피언 김보혜(삼성에스원)와 당시 페더급 은메달리스트 김새롬(한체대)이 맞붙은 올림픽체급경기 여자 57㎏이하급 결승은 김보혜의 기권승으로 끝났다. 한국은 대회 첫날 6개 전체급(올림픽체급2, 세계대회체급4)을 석권한 데 이어 이날도 5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조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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