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의 베니스 한복은? '100% 한국산, 가격은 300만원'

[마이데일리 = 김민성 기자] 지난 4일(한국시각), 언론을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된 베니스 영화제의 이영애 한복은 한국에서 제작돼, 이영애에게 베니스로 떠나기 전 협찬된 한복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밤 10시(현지시각), '살라 그란데' 극장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겸해 열린 '베니스영화제 공식스크리닝' 행사에 배우 이영애가 쪽진 머리에 빨간 저고리, 짙은 밤색 치마 차림의 한국 고유의상, 한복을 입고 등장해, 현지 언론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 한복은 한국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영희씨(69)가 이영애를 위해 특별제작한 것이다. 이영애 한복 제작에 참여한 '이영희 한복 연구소'의 한 디자이너는 "이영애가 베니스 출국, 2∼3일 전 연구소를 찾아와 이영희 디자이너에게 한복 제작을 의뢰했으며, 베니스 출국 전 이영애에게 건네졌다"고 밝혔다.
해당 디자이너에 따르면 "'친절한 금자씨' 영화 이미지와 이영애의 이미지에 맞게 저고리 색상을적홍색으로 정했으며, 속이 비치는 홑겹 재질 원단을 사용해 짧고 타이트한 저고리로 제작했다'며 "가벼운 파티 분위기에도 어울리는 퓨전 한복이다"라고 의상을 설명했다.
한복의 가격은 3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디자이너는 "저고리와 치마 가격만 250만원 상당이며, 한복과 함께 협찬된 비녀, 노리개, 뒤꽃이, 고무신 등을 합해 300만원 상당의 의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언뜻 짙은 밤색처럼 보이는 치마도 회색이 강하게 도는 브라운 색상으로 국사라는 고급원단으로 만드어진 고급의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미 배우 김희선과 엄지원도 이영희 디자이너의 드레스 의상을 입고 지난 5월 제58회 칸영화제를 찾은바 있다. 당시 김희선은 김영희 디자이너가 제작한 은색드레스를, 엄지원은 핑크색 드레스를 입고, 칸을 찾아 해외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영희 디자이너는 12년 동안 파리콜렉션을 통해 활동해왔으며, 현재 뉴욕콜렉션을 통해 한복 외에도 다양한 현대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4일 오전, 일부에서 이영애의 한복의상이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복집에서 급하게 구한 한복'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해, 이영애 한복의상의 구입처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 3일 밤 10시(현지시각), 베니스 현지 '친절한 금자씨' 공식 스크리닝에 앞서 레드카펫에 오른 감독 박찬욱(왼쪽), 배우 이영애.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
(김민성 기자 song4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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