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 양채니, 서극 감독 '칠검'들고 한국 온다
2005. 9. 3. 08:52
[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영화 '칠검'의 서극 감독과 여명, 양채니, 견자단 등 주연배우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오는 29일 이 영화의 한국 개봉에 앞서 1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언론시사회 참석 등의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중국과 홍콩을 제외한 비중화권 국가에서 진행되는 '칠검' 세계프로모션의 첫 번째 일정으로 계획됐다.
이 영화가 제 6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에 머물고 있는 서극 감독과 주연배우들은 홍콩으로 돌아가서 휴식을 취한 후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이 영화는 무기소지가 금지된 17세기 청나라를 배경으로 천산의 비밀을 간직한 7개의 검을 소재로 제작됐다.
우리나라의 김소연이 비중있는 역할로 출연했고 보람영화사 이주익 대표가 영화 기획부터 제작까지 프로듀싱 담당, '공각기동대', '이노센스'의 가와이 겐지가 음악을 맡아 동북아 3국 한 중 일이 모두 제작에 참여한 작품.
지난 7월 중국에서 역대 최대인 3000개 스크린에서 개봉되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서극 감독과 여명, 양채니, 견자단 등 주연배우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영화 '칠검' 사진제공 = 영화방]
(이경호 기자 rus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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