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서동요' 악역 논란에 "백제에선 악역이지만 신라에선 아니다"

<뉴스엔=부여(충북) 글 문미영 기자/사진 이효균 기자>
SBS 창사 15주년 새 대하드라마 '서동요'의 사택기루 역할을 맡은 류진이 첫 사극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류진은 29일 오후 2시 충청남도 부여군 총화면 가화리 '서동요' 오픈 세트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 겸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에서 늘 뭐 좀 해보려 하면 다 뺏어간다"며 자신이 맡은 역할인 사택기루의 결말에 대해 장난스럽게 설명했다.
월화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사극에 도전하는 류진은 "나 스스로 사극을 생각해 보지 않았다. 해볼 거라 생각을 못했다"며 "감독님 말씀은 사극이나 현대물이나 장르가 문제가 아니라 상황과 감정에 몰입하는 것이다고 하셨다. 사극을 해봐야 캐릭터적으로 좋은 것 같다"며 첫 사극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류진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사택기루는 멜로 부분을 강하게 연출하기 위해서 재미와 극의 흥미를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며 허구적인 인물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악역이냐는 질문에 류진은 "악역이라고 볼 수 없다"며 "신라 첩자로 백제의 들어가 있는 상황에서 백제에서는 악역이지만 신라에서는 아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기존 역할과의 차이점은 무엇이 있느냐는 질문에 류진은 "역할 자체는 지금까지의 모습을 바꿀만한 캐릭터가 아니다"며 "오히려 더욱 극적인 상황에 처해 밝기 보다는 강직하고 야욕도 있는 인물이라 이전보다 강하고 무겁고 세게 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류진은 이어 "항상 그랬다. 뭐 좀 해보려 하면 다 뺏어간다"며 "하지만 자기가 포기하기보다는 양보할 줄 아는 미덕을 보여주는 것인데 항상 아픈 역할을 한다"고 웃으며 밝혔다, 이어 류진은 "서동은 왕도 되는데 나는 나중에 중이 된다"며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류진은 "저희 드라마에 출연하는 연기자 분들,스텝들 전부를 믿는다"며 " 추운 겨울을 나면서 촬영할 거니까 많이 기대해달라.분명 재미있을 것이다"며 자신있게 말을 맺었다.
류진은 드라마 '서동요'에서 이보영을 사이에 두고 조현재와 겨루는 사택기루로서 기존의 이미지 보다 더욱 강한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MBC 인기드라마 '대장금'의 이병훈 PD,김영현 작가가 빚어낼 월화드라마 '서동요'는 9월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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