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복귀, 지난 10년간 가장 놀라웠던 NBA소식
[마이데일리 = 이석무 기자] 세월이 흘러도 농구황제의 추억은 팬들의 마음 속을 떠나지 않았다.
바로 90년대를 호령한 시카고 불스의 마이클 조던 얘기다. 해외스포츠 전문지 루키(발행인 윤기룡)가 통권100호를 기념해 애독자들을 대상으로 '창간(97년) 이후 NBA 최고의 이슈는 무엇이었는가?'라는 주제의 설문을 실시한 결과 과반수가 넘는 독자들이 2001년 마이클 조던의 두 번째 복귀를 꼽았다.
조던은 최고의 이슈 TOP10 중 세 차례나 이름을 올리면서 식지 않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2위에는 98년 유타 재즈와의 NBA 파이널 6차전에서 조던이 성공시킨 'Last Shot'이 올랐다. 조던은 그 슛으로 시카고에 통산 여섯 번째 NBA 타이틀을 안겨주고 은퇴, 이후 워싱턴 위저즈의 구단주로 모습을 드러낸 뒤 정식 컴백한 바 있다.
3위에는 한국 최초의 NBA스타 하승진이 이름을 올렸다. 루키 독자들은 2004년 NBA 드래프트에서 하승진이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지명된 것을 최고의 이슈 중 하나로 꼽았다.
그 외 이슈로는 2004~05시즌에 있었던 인디애나 페이서스 선수들의 관중 폭행 사건(4위), 무혐의로 판결됐지만 한때 곤욕을 치러야 했던 코비 브라이언트의 성폭행 혐의(5위), 레지 밀러의 은퇴(6위), '차세대 스타' 르브론 제임스의 화려한 NBA 데뷔(7위)가 뒤를 이었다.
농구가 중심이 된 스포츠잡지로는 최초로 통권 100호를 돌파한 월간 루키는 이러한 애독자 엽서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엽서와 언론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NBA 스타 100명의 이야기를 100호 특집으로 담았다.
그 외에도 월간 루키는 한국 아마농구 전문섹션 「오렌지 볼」, 1991~93 시카고 불스 vs 1996~98 시카고 불스, 지난 10년간 한국을 뜨겁게 달궜던 농구아이템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담고 있다.
▲ 루키 독자들이 뽑은 최근 10년간 NBA 최고이슈 -
1. 마이클 조던의 두 번째 복귀
2. 마이클 조던의 LAST SHOT
3. 하승진의 NBA 데뷔
4. 인디애나 페이서스 선수들의 관중 폭행 사건
5. 코비 브라이언트의 성폭행 혐의
6. 레지 밀러의 은퇴
7. 르브론 제임스의 화려한 데뷔
8. 시카고 불스의 NBA 3연패 (96~98)
9. 숀 켐프의 마약복용과 부진
10. 고졸 선수들의 맹활약
11. 알렌 아이버슨의 데뷔와 부상투혼
12. LA 레이커스의 NBA 3연패
13. 야오밍의 전체1순위 지명
14. 앤퍼니 하더웨이의 부상
15. 로버트 오리가 터뜨린 클러치 슛들
16. 샤킬 오닐의 동부 컨퍼런스 이적
17. NBA 직장폐쇄
18. 끊이지 않았던 그랜트 힐의 발목부상
19. 빈스 카터의 화려했던 데뷔
20. 데릭 피셔의 0.4초 역전슛
(이석무 기자 sm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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