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바시 성매매 여성들 "한국 남성들 원망안해"

2005. 8. 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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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MBC 해외시사프로그램 'W'는 키리바시 공화국에서 술집을 배회하며 성매매를 하는 여성들인 '꼬레꼬레아'들의 문제를 조명한다.

'꼬레꼬레아'는 80년대 중반 키리바시에 처음 정착한 한국 어선의 선원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던 키리바시 여성들을 일컫는 말.

그러나, 키리바시 사람들은 한국 남성들을 원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을 중심에 두는 토착 종교를 국민의 90%이상이 믿고 있기 때문에 성매매도 남자가 아닌 여자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는 것.

취재진은 키리바시 수도 타라와를 찾아 1999년부터 꼬레꼬레아 문제를 보도해온 라디오 방송국과 유니세프 키리바시 지부를 찾아 성매매 문제의 실태와 그들의 입장을 밝힌다.

또한, 꼬레꼬레아 여성 8~9명이 모여서 생활하고 있는 숙소를 찾아 19살 때부터 꼬레꼬레아 생활을 시작한 아기엄마, 임신 중인 여성들 등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 키리바시 주민들을 통해 한국과 한국인 그리고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꼬레꼬레아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밝힌다.

한국선원을 상대로 시작된 키리바시의 성매매와 꼬레꼬레아 2세 문제, 그러나 한국인들을 싫어하지 않는 키리바시 사람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W'는 오는 29일 방송된다.

[19살부터 꼬레꼬레아로 살아온 시나와 꼬레꼬레아 2세인 띠에따. 사진 제공 = MBC]

(이은주 기자 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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