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항서 경남FC 초대 감독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도민프로축구단 박항서(46) 초대 감독은 22일 "3년 내 우승을 포함한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경남도민들에게 사랑받는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날 창원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박창식 구단 대표이사와 3년간 초대 감독계약에 정식으로 서명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첫 창단되는 도민구단이라는 점에서 감독 계약내용에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앞으로 코칭 스태프진과 선수 선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박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남도민프로축구단 초대 감독을 정식으로 맡은 소감은.
▲오늘부터 감독 예정자가 아닌 정식 감독이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첫 창단이라는 점에서 어려움이 많겠지만 그동안 선수경험과 국가 대표팀 수석코치를 비롯한 월드컵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팀이 되도록 최선을 하겠다.
--감독 계약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고향(박감독 고향은 경남 산청군 생초면)에서 첫 창단되는 도민구단이라는 점에서 계약내용에 대해 구단측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비교적 공감할 수 있는 선에서 3년간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전체 선수 구성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용병 4명을 포함한 35명선이다.
K-1, K-2리그를 주축으로 20~25명을 구성하고 나머지는 대학과 고교에서 우수한 선수를 확보할 계획이다.선수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국내외 선수들 중에서 벌써 약속을 받은 이도 있다.
--코칭스태프 구성은
▲프로경험이 많은 수석코치를 머릿속에 담아두고 있으며 시즌이 끝나면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 만한 수석코치를 선발할 것이다.선수 스카우트를 위한 정보를 마련하기 위해서 코치 2명도 조기에 확보할 계획이다.
--스타급 선수 선발에 대한 구상은
▲경남을 알릴 만한 선수가 머릿속에 있지만 높은 이적료 문제 등이 관건이다.구단측과 협의해서 충분히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부터 시즌에 돌입하게 되는데 예상성적은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다.
첫해는 팬들이나 도민들에게 재미있고 즐길 수 있는 경기를 보여주는데 노력하고 2년째는 안정된 팀을 구성할 것이다.그리고 3년째는 우승을 포함한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상위권에 도전해볼 계획이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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