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진한 감동 주는 '아버지' 뮤비로 주목

2005. 8. 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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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지선 기자] 최근 '싸이스러운' 리메이크 앨범 '18번'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가수 싸이의 '아버지' 뮤직비디오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달 22일에 음반을 발매하고 싸이가 선보인 '아버지'라는 곡의 이 뮤직비디오는 온라인 인기 만화가 '새드주누' 김광호 씨가 아버지의 고단한 일상을 따뜻한 느낌으로 그려낸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경쾌한 리듬과 대비되는 가사와 함께 네티즌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한평생 제 자식 밥그릇에 청춘 걸고/ 새끼들 사진보며 한푼이라도 더 벌고/ 눈물 먹고, 목숨 걸고 / 힘들어도 털고 일어나/ 이러다 쓰러지면 어쩌나/ 아빠는 슈퍼맨이야 얘들아 걱정마"라는 부분과 "위에서 짓눌러도 티낼 수도 없고/ 아래에서 치고 올라와도 피할 수 없네/무섭네 세상, 도망가고 싶네/그래도 참고 있네/ 맨날 아무것도 모른체/ 오로지 내 품에서 딩굴거리는/ 새끼들의 장난 때문에 나는 산다"는 가사와 만화가 조화를 이루며, 네티즌 사이에서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것.

'아버지' 뮤직비디오를 본 네티즌은 "한평생 철없던 나를 위해, 또 가족을 위해 고생하시는 아버지가 생각나서 눈물이 났다"며, "한 소절 한 소절이 비수로 가슴에 와 닿는 듯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한 네티즌은 "남자들은 역시 나이가 들수록 아버지의 인생을 이해하기 시작한다"며, "아버지 이전에 같은 남자로,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부딪히는 나의 모습이 당신을 닮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가슴 속에 진한 것이 지나가는 느낌이다"고, 뮤직비디오를 본 감정을 털어놓았다.

'아버지'라는 곡은 싸이가 직접 가사를 쓰고, 언타이틀 출신의 유건형이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아들이 같은 남자로서 '아버지'의 인생을 이해하게 되는 깨달음을 담고 있다. 지난 2004년에 데뷔한 이승기에게 주기도 했던 곡으로 이번 리메이크 앨범에서 재편곡 됐다.

[잔잔한 감동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수 싸이의 '아버지'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위의 사진)/ '아버지' 뮤직비디오로 주목받고 있는 가수 싸이. 사진 = '아버지' 뮤직비디오 화면 캡쳐· 마이데일리 사진 DB]

(안지선 기자 aj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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