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한농 액상수화제, 병충해 방제의 '지존'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동부한농화학이 올해 출시한 액상수화제 '지존'(사진)은 과수 농가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액상수화제는 물에 가루를 녹이는 게 아니라 액체로 된 농약을 녹여 쓰기 때문에 약효가 그만큼 뛰어나다.
지존은 특히 약효의 지속성이 다른 경쟁사 제품에 비해 뛰어나다.
동부한농화학 기술보급팀 정광진 박사는 "지난해 경북 안동의 사과 재배지에서 해충인 '응애'를 막기 위해 지존 액상수화제를 1회 처리했는데 2개월 동안 다른 응애 약제를 전혀 살포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그 효과가 우수했다"고 말했다.
지존은 또 알부터 성충에 이르는 전 생육기에 걸쳐 약효가 발현되며, 응애에는 물론 가루이류에까지도 효과가 있다.

지존은 이와함께 해충의 세포막 형성을 저해하는 작용을 발휘해 기존 약제에 저항성이 있는 응애도 확실하게 방제하는 뛰어난 약효를 내고 있다. 기존 살충제를 쓰면 사과나 배의 수정을 도와주는 꿀벌에도 영향을 미쳤으나 지존은 꿀벌에는 탁월한 안정성을 보였다. 과수 농가의 골치인 응애를 제압하는 지존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동부한농은 내년에는 제초제인 메타미포프(METAMIFOP), 살충제인 비스트리(DBI3204)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제껏 선보이지 않은 비밀병기들로, 모두 동부한농의 고유기술로 탄생했다. 메타미포프는 벼 재배농가의 앙숙인 '피' 제초제로 국산 기술로 만들어진 제 1호 제품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비스트리프는 특정 작물에 치명적인 곤충만을 골라 생장을 억제해 다른 곤충과 환경에는 영향이 없는 차세대 해충제로 개발해왔다.
동부한농은 농작물 생산 규모가 엄청나지만 아직 농약 개발 수준은 낮은 중국 베트남에 진출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농업 대국인 두 나라를 '블루오션'으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이룬다는 비전이다.
유일한기자 onlyyou@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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