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가경, "박정현 닮고 싶다"

2005. 8. 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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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귀여운 분위기가 풍기는 신인가수 가경(19)이 "박정현 선배를 제일 존경하고 닮고 싶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달 5일 1집 앨범 '퍼스트 러브'(First Love)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가경은 "팬들에게 가창력 있는 가수로 널리 알려져 있는 박정현처럼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오랫동안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은지원 1집과 젝스키스, 업 타운, 유승준 3집 등 많은 가수들의 앨범에 작곡가로 참여한 이희성이 프로듀서를 맡은 이번 가경의 '퍼스트 러브'는 전체적으로 경쾌한 미디움 템포와 빠른 펑키 비트로 상쾌하고 신선한 느낌을 담아낸 곡이다.

또 첫사랑의 설레임과 가슴 벅찬 느낌들을 표현해 상큼함을 더해주고 있다. 하지만 정작 가경은 "아직 사랑을 해보지 못했다"며 노래를 통해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감수성을 표현해 내고 있다.

앨범을 프로듀서한 이희성은 "기존 여가수들과는 다른 느낌의 곡들로 앨범을 채웠다. 가경만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가창력이 돋보일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앨범에 수록된 '셰이크 미'(shake me)는 흥겨운 리듬의 강렬한 느낌을 전달하고 있으며, '좋은 친구'는 순수하면서도 소녀 같은 가경의 감성이 묻어나는 미디움 발라드곡이다.

또 라틴 댄스 팝인 '미소인형'과 녹음 당시 타이틀 곡 '퍼스트 러브'와 경합을 벌이기도 했던 '우울증'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채워져 있다.

["가수 박정현을 닮고 싶다"며 야심찬 포부를 밝힌 신인가수 가경. 사진제공 = JG.R 엔터]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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