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간 유망사업은?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여성들의 발언권이 세지면서 여성관련 산업이 부상하는 등 인구구조 변화와 개인주의 만연, 삶의 질·경험·감성 중시 등 예상되는 향후 트렌드에 따라 유망사업도 바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18일 '미래 수요 트렌드와 유망 사업 기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향후 10년간 인구구조 및 사회가치, 라이프 스타일 등 주요 변화를 짚어보고 이에 따른 유망사업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인구구조면에서 고령화사회에 진입하고 핵가족의 재분화로 2인이하 가구가 증가하며,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진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는 신모계제 사회가 도래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지능형 보안시스템, 유아 보육, 인력공급 서비스와 가사용 로봇, 홈 네트워킹 서비스, 성형 클리닉, 피부관리 클리닉 등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면서 경험·감성을 중시함에 따라 복합리조트형 테마파크, 개인용 멀티플렉스 영화관, 가상체험 공간, 3차원 TV, 공연예술, 체험 관광 등에 대한 수요가 있을 전망이다.
사회가치 면에서는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PC 네트워크뿐 아니라 휴대전화, 게임기, 휴대용 단말기를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유비티즌이 보편화될 전망이다. 몸에 지니고 다니는 웨어러블 컴퓨터, 스마트카드, 온/오프라인 게임 테마파크와 함께 명품 리스, 맞춤형 주택, 개인별 맞춤식 식단관리, 다문화 퓨전 공간 등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됐다.
환경과 자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글로벌화에 따른 다양한 문화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고유 문화와 해외 문화를 융합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컬처 파크와 함께 친환경 주택, 친환경 자동차, 폐가스/폐전기 재활용 시스템 등이 유망하다.
정재형기자 ddotti@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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