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의 채민서 학교서 자퇴한 이유?
최근 공포영화 `가발`로 여름 극장가를 찾은 영화배우 채민서(24). 그가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연예전문 케이블 방송 ETN이 10일 방송한 `영화세상`을 통해 채민서는 "중2때 자퇴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동안 `자퇴사실` 때문에 인터넷에는 다양한 소문들이 많이 떠돌았고, `자퇴냐 아니냐`는 논란까지 있었다. 이에 대해 그는 "자퇴했으며, 당시 학교가기 싫었다"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또래보다 대학교 빨리 가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부모님의 반대에 대해서는 "투정을 부렸다"는 말로 에둘러 표현했다. 당시 그는 확신을 보여주기 위해 각서까지 썼다고. 결국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교 들어갔다는게 그가 밝힌 학창시절에 얽힌 이야기였다.
이날 방송에선 채민서가 영화 `돈텔파파`를 선택한 이유가 밝혀졌다. 곽경택 감독이 연출한 `챔피언`의 히로인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그가 차기작으로 선택한 작품이 바로 코믹영화인 `돈펠파파`. 데뷔작에서 보인 청순한 모습과 180도 다르기 때문에 의외의 시선이 많았다.
이에 대해 그는 "(관객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 뭐가 있을까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신비한 모습보다는 편안한 이미지를 주고 싶었다는 생각이다. 당시 주위 반응은 좋았다고. "재미있다" "획기적이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채민서는 자신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챔피언`에 깊은 애착을 보였다. 지금도 테이프가 다 돌아갈 때까지 자주 본다는 것. "다시 찍으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며 자신의 연기에 대한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영화 `가발`에서 채민서는 가발로 인해 공포스럽게 변해가는 시한부 환자 `수현`역을 맡았다.(사진=1.영화 `가발`, 2.영화 `챔피언`에서 김득구의 부인역을 맡은 채민서, 3.영화 `돈텔파파`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 채민서)[TV리포트 김대홍 기자] paranthink@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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