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동포 무용수 진싱 '옹박-두번째 미션' 출연

2005. 8. 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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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재중동포 트랜스젠더 무용수인 진싱(金星,36)이 18일 개봉하는 태국 액션영화 '옹박-두번째 미션'에서 악역을 맡아 열연한다.

차세대 액션스타 토니 자의 액션물 '옹박…'은 자신의 오랜 친구인 코끼리를 찾아 밀매꾼들과 싸우는 청년 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국내에는 1년여만에 선보이는 토니 자의 신작으로, 전작에 비해 한층 화려해진 화면과 액션을 담고 있다.

영화 속 진싱이 맡은 역은 토니 자와 맞서게 되는 시드니 마피아의 대모 마담 로즈. 엄청난 무술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있는 그녀는 태국에서 밀매해온 코끼리 '포야이' 때문에 예상치 못한 적 캄과 대적한다.

캄은 자니(트리 그웬)와 티케이(네이탄 존스) 등 악당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마담 로즈와 마지막 싸움을 벌인다. 토니 자와의 격투신을 위해 진싱은 채찍을 사용한 액션과 헬리콥터에 매달리는 등의 위험한 장면을 소화해 냈다.

1969년 중국에서 태어난 한국인 2세 진싱은 아홉살때부터 무용을 공부하며 중국 정상급 무용수로 이름을 날렸고 10년 전 성전환수술을 받으며 중국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현재 중국과 미국, 이탈리아 등을 돌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2002년 한국 영화 '성냥팔이의 재림'(장선우)를 통해 영화 연기에 도전한 바 있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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