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참전용사, 의학적 자료 없어도 국가유공자에 해당

‘한국전 참전 용사들이 한반도 통일의 든든한 후원자로 나선다.’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산화했던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추모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한 ‘유엔 16개국 참전용사 초청 행사’가 유엔평화군 성전추모연합회(UPKMF・회장 이철승) 주최로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막이 올랐다.
이날 환영만찬에는 로버트 가르시아 전 미국 하원의원(6선), 포추나토 아바트 전 필리핀 국방장관, 존 레이몬드 튜톤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합참의장, 존 에드워드 넬로 국제향군연맹 회장 등 16개국 고위급 참전용사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도 손병호 UPKMF 부회장, 지갑종 유엔한국참전국협회장, 신말업 전 3군사령관, 조남풍 전 1군사령관, 이선민 전 7군단장 등 예비역 장성, 전 영관급 장교 등 4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철승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전 때 국토의 80%가 적의 수중에 유린당하는 절체절명의 시점에서 유엔군이 참전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은 자유와 번영을 구가할 수 없었다”며 참전용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각국 대표들은 인사말을 통해 “55년 전과 똑같은 동맹관계를 갖고 남북의 평화적 통일과 세계 평화를 위해 굳게 손을 잡고 함께 나가자”고 결의했다.
참가자들은 오는 30일까지 5박6일 동안 국립현충원 참배, 한국군 위문, 부산 유엔공원 참배, 세미나 등 행사를 갖고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국제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성수 기자 hul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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