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 팬, 삼척서 해남까지 택시대절!

2005. 5. 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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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민성 기자] 동해의 아담하고 차분한 도시 삼척이 술렁이고 있다. "욘사마" 배용준과 손예진 주연 영화 "외출(감독 허진호)" 촬영의 대부분이 삼척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 드라마 "겨울연가" 열풍으로 한류관광특수를 누렸던 춘천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 실제 배용준과 손예진의 숙소인 삼척 팰리스 호텔은 최근 일본일 관광객으로 넘쳐나고 있다. 삼척 팰리스 호텔 관계자는 "근래 호텔 전체 객실 중 40〜60%가 일본인 관광객 숙소"라고 귀뜸했다. 부킹(예약)률까지 감안하다면 이 호텔 객실이 105실인 것으로 볼 때 꾸준히 150〜200여명 정도의의 일본인이 현재 이 호텔에만 머무르고 있다. 현재가 관광 비수기인 것을 감안하면 호텔측은 즐거운 비명을 지를만 하다.이 호텔 로비 기둥에는 배용준과 손예진의 대형 사진이 부착돼있다. 호텔 투숙 일본객들은 꽤 정확한 한글 솜씨로 빼곡히 욘사마에 대한 사랑메시지를 붙여 놓은 상태.더욱이 열성 일본팬들은 삼척 택시운전자들까지 놀라게 했다.삼척 개인택시회사의 한 관계자는 ""영화 "외출" 촬영은 삼척시 외에도 전남 해남에서도 진행된다. 배용준 촬영팀을 ?i아 택시를 잡아타고 해남까지 가는 손님들도 꽤 있다"고 전했다. 또 "삼척에서 해남까지는 최소 8시간이 걸리는 거리다. 편도 요금으로 따지자면 60만원, 왕복으로 따지면 90만원 수준이다"라고 일본 열성 팬들을 소개했다.관계자는 "삼척 촬영시 배용준의 차를 따라가 달라"고 부탁받는 택시 운전자들도 많다. 도착지까지 미터 요금을 받고, 택시운전자들은 대기하는 동안 1시간당 1〜2만원 정도의 대기요금을 받는다"고 말했다. 열성 일본팬들의 정성으로 삼척 택시 운전자들도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이외에도 삼척엔 현재 영화 촬영으로 삼척의료원, 죽서루, 삼흥호텔, 카페 밀집 지역 등이 일본인 관광객 특수를 누리고 있다.[강원도 삼척 영화 촬영현장에서 나란히 걷고 있는 배용준(오른쪽)과 손예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김민성 기자 song4u@mydaily.co.kr)- 언제나 즐거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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