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제주 카훼리호 운항 1년, 물류 급증
2005. 4. 5. 12:04
【고흥=뉴시스】 전남 고흥군 녹동항과 제주항을 잇는 카훼리호 운항이 2년째를 맞으면서 생필품과 농산물 물류 전진기지로 자리잡고 있다.
여수해양수산청 고흥사무소는 4일 녹동-제주간 남해고속호화 카훼리호 취항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운항내역을 발표했다.
지난 한해 녹동-제주간 카훼리호 운항은 총 243항차에 달하고 여객수는 녹동에서 제주 4만5000명, 제주에서 녹동 3만5000명 등 연인원 8만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훼리호를 이용한 승용차와 화물차도 각각 1만6000대, 1만7000대에 이르고 적재화물도 1만8000여톤에 달했다.
화물의 경우 비료나 수지, 석고보드, 건자재, 생필품 등은 주로 녹동에서 제주로 운송됐고 밀감과 야채 등 제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육지로 반입됐다.
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최근 남해안의 물류 거점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녹동신항은 제주와의 최단거리 항로와 내륙의 물류공급에 있어 지리적 여건이 유리하다"며 "밀감하역의 대표적인 항으로 발돋움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고흥해양수산사무소는 녹동항의 물동량 증가에 따라 연안항만에서 무역항으로 변경 지정해주도록 중앙 정부에 요구할 방침이다.
구길용기자 gyg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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