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신' 최수종 채시라 인기 녹슬었나

2005. 3. 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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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신’(정진옥 황주하 극본 강일수 강병택 연출)이 부족했던 2%를 채우고 고공비행 채비를 갖췄다.‘해신’은 중국현지 로케이션 촬영과 100억원에 이르는 제작비등 장대한 스케일과 최수종(장보고), 송일국(염장), 채시라(자미부인)를 비롯한 모든 출연진들이 몸을 사라지 않는 연기를 선보이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작품.또한 스펙터클한 전투신과 액션신, 그리고 멜로와 코믹이 혼합되어 딱딱한 분위기의 전통사극과는 다르게 한결 부드러워져 트렌디형의 퓨전사극을 표방하고 있다. 이러한 ‘해신’의 인기 비결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선 “해상왕 장보고가 아닌 멜로왕 장보고로 전개되는 것 같다”며 멜로로 치우져지는 것 아니냐는 의견과 “장보고가 아닌 주변인들을 중심으로 드라마가 전개되는 것 같다”는 등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해신’이 중반을 넘기면서부터 본격적으로 해적을 소탕하고 청해진을 거점으로 해상무역왕으로 성장해가는 모습과 활약상들이 속속 드러나보이기 시작해 이러한 의견들이 차츰 누그러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지난 27회(2일)와 28회(3일)분에서는 그동안 눈물많고 연약한 여성의 모습만 보여주던 수애(정화)가 거상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에서 선보인 채시라와의 상권을 두고 벌이는 ‘기싸움’과 ‘대결국면’이 드라마 전개에 극적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해신’의 제작담당자는 “장보고라는 고전적 인물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그리기 위해 약간의 상상력을 가미시켰다” 또한 “기존의 정통사극이 보여주던 정보전달의 기능에 드라마가 가져야 되는 재미와 흥미요소를 복합시킨 것이 바로 ‘해신’”이라며 새로운 사극 형식의 드라마를 시청자들께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KBS 2TV "해신"에서 장보고역을 열연하고 있는 최수종. 사진=KBS 제공](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언제나 즐거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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