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쾌걸춘향" 단희-지혁 커플 결혼에 골인
TNS미디어, 마지막회 시청률 32.2%로 집계MBC "영웅시대"는 22.5%로 끝나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 KBS 2TV 미니시리즈 "쾌걸춘향"이 1월 3일 방영 이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는 1일 "쾌걸춘향" 마지막회 방송분의 가구시청률이 32.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미디어리서치도 이 드라마의 최종회 시청률을 최고 기록인 31.1%로 집계했다. 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쾌걸춘향"의 시청률이 3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전 춘향전의 2005년 판으로 관심을 모았던 "쾌걸춘향"은 유치하다는 일부 비난도 있었지만 빠른 전개와 고전과는 상반된 캐릭터 설정 등으로 20%대 후반의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인기를 모았다.
특히 최근 남자 스타들의 잇따른 군입대로 남자 배우 기근현상에 허덕이던 방송계에서는 재희, 엄태웅 등이 이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스타로 탄생했다는 점을 값진 수확으로 꼽고 있다.
주로 차갑고 지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던 한채영도 이 드라마에서 밝고 명랑한 춘향 캐릭터를 연기해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얻었다.
한편 같은 날 70회로 조기 종영한 MBC "영웅시대"는 각각 22.5%(닐슨미디어리서치)와 21.5%(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끝을 맺었다.
sungl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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