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호 노사연 등 길은정 추모공연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고(故) 길은정의 추모 콘서트가 열린다.
지난 1월 7일 세상을 뜨기 전까지 원음방송(서울FM 89.7㎒) "길은정의 노래 하나 추억 둘"을 진행했던 길은정을 추모하기 위해 원음방송이 24일 오후 7시 서울 동작구 흑석동 원음방송 대공개홀에서 추모 콘서트 "소중한 사람"을 연다.
이날은 길은정의 49재 종재일로 콘서트에 앞서 오후 6시에는 길은정을 추모하는 종재식이 거행된다.
"소중한 사람"은 1984년 길은정의 가수 데뷔곡으로 생전에 가장 소중히 여긴 곡 중 하나. 1천명의 팬들이 참석할 추모 콘서트에는 가수 최백호ㆍ노사연ㆍ임지훈ㆍ강은철ㆍ장은아ㆍ양하영ㆍ송시현ㆍ유기복ㆍ우종민 등 평소 고인과 친분이 두터웠던 동료 가수들이 우정 출연해 길은정과의 추억을 노래로 풀어낼 계획이다.
추모 콘서트 진행은 길은정의 바통을 이어받은 "노래 하나 추억 둘"의 DJ 임지훈이 맡는다. 이 콘서트는 "임지훈의 노래하나 추억 둘" 시간에 특집 방송으로 전파를 탄다.
원음방송의 한 관계자는 "추모 콘서트에 앞서 오후 6시부터 "고 길은정 49재 종재식"을 거행한다. 지난 1월 13일 초재식을 시작으로 매주 가족과 방송관계자,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도재를 지내오다 오는 24일 종재식에 맞춰 추모 콘서트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길은정의 종재식에는 이성택 원불교 서울교구장이 삶과 죽음에 대해 설법할 예정이다.
"길은정의 노래 하나 추억 둘"의 강민구 PD는 "길은정 씨는 늘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착하고 순수한 사람이었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선뜻 우정 출연에 응해준 가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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